파이어볼러 불펜 크리스 페레즈와 계약 임박한 다저스

  

 

 다저스가 마무리 출신 크리스 페레즈와 1년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드러왔습니다. 이미 팀에 마무리 경험이 있는 투수가 세명이나 있는 다저스는 인디언스 마무리 출신 페레즈를 데려오며 100세이브 이상 두명(윌슨,페레즈)에 74세이브 투수 리그 이렇게 세명(하웰도 21세이브)을 셋업맨과 미들라인 불펜으로 쓰게 됐습니다. 2013시즌 730만불을 받았던 페레즈는 연봉 조정 기간이 남았으나 인디언스가 10월 말 방출하면서 FA가 되었고 단년 계약으로 비교적 값싸게 쓸 수 있는 자원으로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남아있는 우완 FA 불펜 자원들을 보면 

Right-handed relievers :  Jesse Crain, Andrew Bailey,Grant Balfour, Joaquin Benoit, Rafael Betancourt, Kevin Gregg, Joel Hanrahan, Ryan Madson, Chris Perez, Fernando Rodney, Jose Veras, Jamey Wright, Luis Ayala, Francisco Rodriguez, Chad Gaudin, Frank Francisco, Sandy Rosario. Kevin Gregg. Brandon Lyon, Kyle Farmsworth 

 이런 선수들이 있었는데 이 중 최근 가장 인기가 많았던 선수는 오리올스와 2년 1500만불 계약이 신체검사에서 어깨 문제로 깨진 그랜트 발포어였습니다. 경험 많은 우완 베테랑 불펜 보강에 관심있다고 여러번 밝힌바 있는 콜레티는 그 선수로 리스크가 있는 선택이지만 그만큼 보상도 클 수 있는 페레즈를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계약금액(보장금액을 줄이고 인센티브를 많이 주는 쪽이 젤 좋겠지만)을 봐야 리스크를 얼마나 줄였는지 판단할 수 있을테고 페레즈 자체만 보면 8,9월 피홈런을 몰아서 맞으면서 평균 자책점이 급상승했다는 점과 6월초 마리화나 문제로 체포된적도 있었던 선수입니다. 본인 스스로도 최악의 한해였다란 인터뷰를 하기도 했던 페레즈는 예전의 모습을 되찾겠다란 열의는 넘치는 상황인지라 어떻게 이 부분을 다저스가 잡아주느냐가 이 딜의 성패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