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펠릭스 피에 (Felix Pie), 스카우트 리포트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13. 12. 10. 14:09

본문

반응형


오늘 한화 이글스가 펠릭스 피에의 영입에 접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때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외야 유망주중에 한명이었는데 결국 실패를 하고 한국 무대를 노크하는 모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커리어를 갖는 선수를 용병으로 영입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데...한화에서는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무려 5년연속으로 유망주 TOP 100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포텐셜 자체는 엄청났습니다. 예전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루벤 마테오가 생각이 나는 평인데....(2005년 LG에서 용병으로 뛰었던...)

Ranked Baseball America #72 prospect after the 2002 season
Ranked Baseball America #85 prospect after the 2003 season
Ranked Baseball America #31 prospect after the 2004 season
Ranked Baseball America #27 prospect after the 2005 season
Ranked Baseball America #49 prospect after the 2006 season

Rated Best Athlete in the Chicago Cubs system after the 2004 season
Rated Best Defensive OF in the Chicago Cubs system after the 2004 season
Rated Best Outfield Arm in the Chicago Cubs system after the 2004 season
Rated Best Athlete in the Chicago Cubs system after the 2005 season
Rated Best Defensive OF in the Chicago Cubs system after the 2005 season
Rated Best Hitter for Average in the Chicago Cubs system after the 2005 season
Rated Best Athlete in the Chicago Cubs system after the 2006 season
Rated Best Defensive OF in the Chicago Cubs system after the 2006 season


펠릭스 피에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82775
http://www.milb.com/milb/stats/stats.jsp?sid=milb&t=p_pbp&pid=429712

1985년생인 펠릭스 피에는 어릴때부터 큰 주목을 받았던 도미니카 유망주로 만 16세가 되었을 시점부터 메이저리그의 큰 주목을 받았던 선수입니다. (14살까지는 길거리에서 야구를 하던 선수인데 이선수의 재능에 높은 점수를 준 관계자들이 아카데미로 데려와서 선수로 만들었군요. ) 워낙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라서 마이너리그에서 뛸 당시에는 카를로스 벨트란 (이번에 뉴욕 양키즈와 3년 계약을 맺은...)에 비유가 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마이너리그 각 레벨에서 뛰면서 소속팀에게 우승을 선사했기 때문에 우승 청부사라는 평도 들었습니다. 5툴 유망주로 매우 넓은 수비범위와 강한 어깨를 갖고 있기 때문에 중견수 수비를 하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준수한 파워와 평균이상의 스피드를 갖고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20개의 홈런과 40개의 도루를 기록할 수 있는 선수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뭐..이건 어디까지나 시카고 컵스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을때 평이고....단점이라고 한다면 스피드를 잘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루사가 많다는 평입니다. 그리고 너무 툴이 의존하는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볼넷/삼진 비율이 좋지 못하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이게 초창기에는 경험이 쌓이면 좋아질 것이라는 평을 받았지만 결국 이문제는 현재까지도 해결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2007년 메이저리그에서 데뷔를 한 이후에 시카고 컵스가 기회를 주었지만 너무 툴에 의존한 플레이를 하면서 결국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제 기억에 이선수가 타석에 들어서면 너무 조급해 하는 것이 눈에 들어올 정도였습니다. 타석에서 이상한 제스쳐도 많고....상체는 흔들리고....

Traded by Cubs to Orioles for LHP Garrett Olson and RHP Hank Williamson, Jan. 18, 2009


2009년 1월달에 선발투수 가렛 올슨을 영입하기 위해서 시카고 컵스는 펠릭스 피에를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트래이드를 하면서 5툴 유망주에 대한 미련을 버렸습니다. 이후 컵스보다 상대적으로 유망주가 뛰기 좋은 볼티모어에서 기회를 얻었지만 잔부상에 시달리고 좌투수에게 약점을 보이면서 더이상 메이저리그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로 인식되지 못했습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뛸 당시에 사이클링 히트를 성공시키는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2011년 시즌이 끝난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어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계약을 하지만 개막 로스터에 포함이 되지 못했고 이후에 독립리그팀/애틀란타의 AAA팀/피츠버그의 AAA팀에서 선수 생활을 했지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당시 평을 들어보면 이미 장점인 운동능력을 많이 잃었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올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메이저리그로 오랜만에 콜업이 되었지만 0.138/0.194/0.172의 형편 없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의 생명력이 다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을 했습니다.













2012-2013년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과연 한화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만한 선수인지 의문이 드는데 한화 이글스에서는 아마도 예전에 한화에서 맹활약을 했던 제이 데이비스를 생각하면서 데려온 것으로 보이는데.....글쎄요...요즘 한국 야구 수준이 이정도 레벨의 용병에게 당할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종종 인성에 대한 지적도 있는데 과연 미국과 스트라이크 존이 많이 다른 한국에서 성격 죽이고 잘 적응할 수 있을지...일단 한화에서는 정근수/이용규가 합류한 상황이기 때문에 중심타선에서 활약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아마도 김태균/최진행등과 함께 뛰게 될 것 같습니다. 좌타자이기 때문에 적응만 할 수 있다면 조합이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위에 동영상중 밑에 있는 4개가 올해 피츠버그의 AAA팀에서 펠릭스 피에가 타격하는 동영상인데...스윙이 너무 크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354타석에서 83개나 되는 삼진을 당한 것을 보면....그리고 현재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는데 15경기에서 0.294/0.383/0.471의 성적을 기록할 정도로 성적 자체는 나쁘지 않네요.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