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에릭 테임즈와 계약했다는 소식이 오늘 전해졌습니다. 이선수는 현재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인데....NC가 영입한 것이 맞다면 NC가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에 이적료를 주고 권리를 산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1986년생 우투좌타의 외야수로 야구 명문인 페퍼다인대학을 졸업한 선수네요. 2008년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지만 15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네요. 2008년 대학야구에서 0.407의 타율과 13개의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던 선수지만 드래프트 직전에 다리 부상을 당하면서 7라운드까지 밀린 선수군요.
에릭 테임즈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81977
http://www.milb.com/milb/stats/stats.jsp?pos=OF&sid=milb&t=p_pbp&pid=519346
매우 단단한 신체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선수로 (6피트, 210파운드로 몸은 단단해 보입니다.) 평균이상의 배트 스피드를 바탕으로 양질의 타구를 만들어 내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선구안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입니다. 송구능력도 평균적인데 미래 가장 잘 어울리는 포지션은 좌익수가 될 것 같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NC에서도 코너 외야수 역활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피드는 외야 수비를 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스피드지만 많은 도루를 기록할 수 있는 타자는 아니라고 합니다. (스카우터들의 평가에서 배트 스피드와 파워는 플러스등급이라는 평이 많네요.)
2011년 메이저리그로 승격이 된 이후에 12개의 홈런을 기록했는데 그에게 홈런을 허용한 선수는 이번에 다저스와 계약을 했던 댄 하렌 (2개), 클리프 리등으로 뛰어난 배트 스피드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합니다. 선구안은 나쁘지 않지만 너무 타석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삼진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2011-2012년 메이저리그에서 21개의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배트 스피드와 파워를 가진 선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장타력 부재에 시달린 NC에게 도움이 될 만한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올해 성적이 좋지 못하다는 점인데 아무래도 올해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지명할당후에 볼티모어로 트래이드가 되는등 여러가지 일을 겪으면서 심리적으로 흔들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위에 동영상들은 올해 AAA팀 타격모습인데...배트 스피드나 타구의 질은 상당히 좋아 보입니다. 가장 최근에 볼티모어에서 지명할당이 된 이후에 9월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클레임을 걸었는데 이번에 NC와 계약을 맺음으로써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메이저리그 유니폼은 입어 보지 못하겠네요.
1986년생으로 상대적으로 젊다는 점과 2011-2012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우수한 장타력을 보유한 선수라는 점에서 이번 영입을 긍정적으로 보고 싶은데...역시나 공격적인 타입의 선수이기 때문에 정면승부보다는 유인구를 선호하는 국내 투수들에게 고전을 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점이 문제 같습니다. 그래도 현시점에서 용병으로 구할 수 있는 선수중에서는 제일 나은 수준의 선수이기 때문에 NC가 상당히 용병 영입에 신경을 썼다고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올해 투수 용병 3명은 메이저리그 경험보다는 AAA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선수들을 주로 영입을 했는데 이번에 영입한 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어느정도 자신의 재능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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