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가 끝나면서 공식적으로 오프시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다저스는 그 첫 번째 무브로 엘리스(Mark Ellis)와 카푸아노(Chris Capuano)의 옵션을 실행하지 않았습니다.
2014년 5.75M이나 바이아웃 1M의 엘리스 선택권을 가지고 있는 다저스는 옵션을 실행하지 않는 대신 1M을 주고 바이아웃금액을 주게 되었으며, 역시 8M의 뮤추얼 옵션이나 1M의 바이아웃 권리를 가지고 있던 다저스는 카푸아노의 옵션을 실행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리포트에 따르면 두 선수를 좀 더 저렴한 금액에 다시 영입하고 싶다고 하는데, 뭐 이건 아주 흔한 발언이라서 실제로 다저스가 엘리스나 카푸아노를 진짜로 더 저렴한 금액에 재영입할런지는 지켜봐야할 거 같습니다.
엘리스는 지난 달에 이미 다저스가 자신의 옵션을 실행하지 않더라도 선수 생활을 계속해서 해나갈 것이라고 인터뷰했는데, 냉정하게 보면 그에게 5M의 금액을 줄 수 있는 구단이 있는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카푸아노는 개인적으로 고즐라니(Tom Gorzelanny)와 비슷한 룰(릴리프 겸 스팟선발)이기때문에 5M정도의 멀티계약이면 다른 팀에서도 응하지 않을까 싶네요.
다저스는 두 명의 선수를 FA로 보내면서 공식적으로 40인 로스터에는 33명이 남게 되었으며, 아래에 오션님이 포스팅해주신 모일란(Peter Moylan)도 빠져나가는 명단에 포함되었습니다.
Dodgers 40-man roster
Pitchers
Clayton Kershaw, Josh Beckett, Ronald Belisario, Chad Billingsley, Jose Dominguez, Scott Elbert, Stephen Fife, Onelki Garcia, Zack Greinke, Javy Guerra, Kenley Jansen, Brandon League, Matt Magill, Paco Rodriguez, Hyun-jin Ryu, Shawn Tolleson, Chris Withrow
Catchers
A.J. Ellis, Drew Butera, Tim Federowicz
Infielders
Adrian Gonzalez, Dee Gordon, Alexander Guerrero, Elian Herrera, Hanley Ramirez, Justin Sellers
Outfielders
Mike Baxter, Nick Buss, Carl Crawford, Andre Ethier, Matt Kemp, Yasiel Puig, Scott Van Slyke
이렇게 총 33명인데, 추가적인 로스터 컷은 더 일어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엘버트(Scott Elbert)와 뷰테라(Drew Butera)의 경우 마이너 옵션도 없고, 내년에 중재신청권리를 가지게 되기때문에 이 두 선수 모두 논텐더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 엘버트의 경우 두 번의 어깨수술과 가장 최근에 TJS를 받았기때문에 빨라야 내년 8월에야 다저스저지를 입을 가능성이 있어서 자연스레 논텐더가 될거 같습니다.
논텐더 후에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겠죠.
최근에 영입한 벡스터(Mike Baxter)는 마이너 옵션이 남아있지만, 중재신청권리도 같이 가지게 되기때문에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논텐더가 확실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이 부분은 다저스가 오프시즌때 룰 5 드레프트를 보호하기 위해 & 추가적인 선수영입을 한다면 가장 먼저 컷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