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WS를 안보고 있는데, 이런저런 커뮤니티를 통해서 마치 경기를 하나하나 다 본것같은 느낌이 드네요.
시작합니다.
다저스의 3루 베이스 코치인 팀 월랙(Tim Wallach)이 디트로이트의 감독직 인터뷰를 하게 될거 같다고 합니다. 디트로이트측에서 공식적으로 다저스측에 인터뷰허가를 요청했는데, 현재 월랙이 코치명함이며, 디트로이트가 영입할려는 포지션이 감독이기때문에 다저스로써는 이 인터뷰를 불허할 수 있는 어떤 제도적인 장치가 없습니다.
동일 포지션으로 이직을 할 경우에는 그것을 블록할 수 있지만, 더 상위포지션으로 요청하는 인터뷰를 거절할 수가 없겠죠.
아무튼 월랙은 현재 디트로이트의 단장겸 사장인 DD(Dave Dombrowski)와 같이 일을 해본 경험이 있는데다가 감독후보군으로 되어있는 상태이다보니 아직 공석이 많은 감독직 인터뷰에 몇 차례 더 불려나갈 것으로 보여집니다.
일단 09시즌 후에 메팅리와 다저스 감독직을 가지고 루머가 있었는데, 월랙이 당시에 다저스 감독이 아니어도 다른 팀에서 감독을 할 용의는 있다고 인터뷰를 했었는데, 일단 디트로이트측에서 월랙을 어떻게 평가하는지가 달려있겠죠.
사실 디트로이트측은 감독을 딱히 구하지않고 내부에 잠재적인 유능한 감독후보군(3루베이스코치 Tom Brookens)이 있는데, 구색맞추기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Tom Brookens는 얼마전에 팬그래프닷컴에서 소개된 바가 있는데, 아주 좋은 감독후보군이지만, 나이(53년 8월생)때문에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있는 팀이라면 추춤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은 월랙의 거취는 좀 더 지켜봐야할거 같습니다.
프윅(Yasiel Puig)의 월별 볼넷율이라고 합니다. 점점 진화되어가고 있었군요.
http://espn.go.com/blog/los-angeles/dodger-report/post/_/id/8182/predicting-the-future-of-dodger-free-agents
ESPN LA의 마크 색슨(Mark Saxon)기자가 오프시즌때 FA가 되는 다저스 선수들을 픽업할지에 대한 자신만의 예상을 해놓았는데, 뭐 대충 다 맞는 소리같습니다. 대충 읽어서 저도 자세하게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서일테죠.
우리베(Juan Uribe)를 떠나보낸다는 것에 그래도 이 사람이 조금은 감각을 찾아가고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저스 취재한지 2년도 안되어서 지금까지 쓸때없는 소리만 시즌동안 해서 별로 신경안쓴 기자였는데...
아무튼 우리베는 일단 떠나보내기에 앞서 stopgap을 위해서 누군가를 데려와야하는데 딱히 생각이 나질 않네요. 개인적으로 나이가 더 많아진 푼토(Nick Punto)를 다시 데려오는 것은 반대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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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월랙이 디트로이트와 인터뷰를 했다는군요. 디트로이트 지역 기자가 월랙에게 물었는데, 월랙이 문자로 "I thought it went well."라고 했다는군요.
다저스는 월랙 놓친다면 진짜 암울할텐데....대안도 딱히 없어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메팅리 짤리고 월랙을 올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