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 ESPN Now(35-18)

어제 ESPN Monday Night Baseball때문에 동부시간으로 저녁 8시에 경기를 했고 11시 조금 넘어서 경기가 끝났음에도 LA에는 새벽 3시에 도착했습니다.

그로인해 피로가 찾아왔고 경기 후반에 타격이 터지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제가 아는 범위에서 ESPN이 월요일에 중점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Monday Night Baseball과 Monday Night Football입니다.

풋볼같은 경우는 통계치에도 그렇게 나오지만 월요일에 경기를 하고 그 다음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경기를 하면 경기력이 많은부분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요즘은 NFL의 무리한 흥행을 위해 목요일에도 경기를 하죠.

일주일에 한 경기씩 하는 풋볼도 저렇게 선수들이 타격을 입는데 다음날 바로 스케줄을 짜는 사무국도 문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마틴에게 오늘 찬스가 많이 돌아갔지만, 번번히 실패했고 이는 위에 말한 부분과 일맥상통하다고 할 수있으며 포수에게 그 피로도는 다른 선수와는 차원이 다른 부분이 된다는걸 모두 아실 겁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고 내일 아스무스가 선발로 출전한다고 하네요. 일단 마틴에게 휴식이 그 어떤것보다 필요할 거 같네요.

댓글에도 잠깐 말했는데 오늘 다저스가 와일드 피치를 5개 범했는데, 이는 LA로 이전 후 가장 많이 한 기록이라고 합니다. 브루클린 시절까지 합치면 동률이구요.

MLB 사무국 + ESPN + 코칭스텝의 잘못이 함께 어우러진 결과라고 할 수있을 겁니다.

모타가 최근 4번의 등판에서 무실점이라고 하는군요. 그래서 그의 ERA는 9.00에서 6.53까지 내려갔다고 합니다. 일단 웃음조차 흘리지 말아야겠네요. 언제 다시 돌변할지....

지난 플로리다 원정에서 많이 얻어터지고 오늘 경기까지 총 5경기 무실점 투구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커쇼가 릴리프로 나오지 않았기때문에 목요일 필리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할 예정입니다. 상대는 하멜스....흥미로운 매치업이 성사되었군요.

Kemp, who hit .407 on the recent road trip, went 2-for-4 with a double on Monday.
원정에서 좋은 활약과 함께 오늘 경기에서도 빛이 났던 캠프였는데 스파님 말대로 토레는 정말 상위타선에 캠프를 등용시키지 않네요. 제 기억으로는 플로리다 원정에서 커쇼등판일날 라인업이 너무 허접해서 캠프가 4번에 들어선 기억뿐이네요. 낼 라인업이 공개될때쯤 또 실망하겠죠.

P.S. 사실 오늘 경기를 보다가 6회끝나고 나가서 결과가 궁금했는데, 우연히 CNN뉴스를 보다가 경기하이라이트보여주더군요. 해서 오늘 경기 포스팅할 마음이 안나서...성의없어서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