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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윌슨 (Jacob Wilson)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킨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7. 10.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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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유틸리티 선수인 채드 핀더 (Chad Pinder)를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AAA팀의 내야수인 제이콥 윌슨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채드 핀더의 경우 오른쪽 햄스트링쪽에 문제가 발생을하였기 때문에 4주이상의 결장이 예상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지구 선두 경쟁을 하고 있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입장에서는 상당한 전력 약화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채드 핀더는 2021년에 46경기에 출전해서 0.216/0.269/0.358, 3홈런, 13타점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제이콥 윌슨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2021년 시즌을 시작한 선수로 26인 로스터에 합류시키기 위해서는 40인 로스터에 먼저 이름을 올릴 필요가 있었는데...이미 40인 로스터에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로스터 이동은 필요가 없었다고 합니다.

 

1990년생인 제이콥 윌슨은 2021년 시즌을 오클랜드의 AAA팀에서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담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3루수로 278.1이닝을 수비하였으며 좌익수로는 102.0이닝, 2루수로는 17.0이닝을 수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클랜드에서 기용이 된다면 역시나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담당하는 유틸리티 선수로 활용이 될 것 같습니다. 제이콥 윌슨의 가치는 수비가 아니라 방망이를 통해서 만들어지고 있는 선수로 49경기에 출전해서 0.288/0.385/0.630, 14홈런, 46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오클랜드의 AAA팀인 라스베이거스가 미친듯한 타자들의 구장을 사용하는 팀이기 때문에 성적을 그대로 받아 들이기 힘들지만..오클랜드가 선호하는 파워와 볼넷 생산능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기회를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2012년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10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마이너리그에서는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었지만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는 단 한경기도 출전을 하지 못한 선수로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전을 갖게 된다면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지 10년만에 메이저리그에 데뷔전을 갖게 됩니다. (곧 만 31살이 되는 마이너리그 베테랑 선수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제이콥 윌슨이 2020년에 롯데 자이언츠에서 대체 외국인 선수로 68경기에 출전해서 0.251/0.351/0.433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선수로 특출난 성적을 기록하지 못해서 재계약에 실패를 했던 선수라는 점인데...한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6개월만에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얻은 것을 보면...한국 프로야구를 찾는 외국인 선수들의 수준도 이젠 많이 높아졌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미 과거에 롯데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었던 앤디 번즈가 2021년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것을 고려하면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선수들을 잘 성장 시키는 모양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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