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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투수를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준 개빈 럭스 (Gavin Lux)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3. 3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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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저스 팬들에게 실망감을 주었던 LA 다저스의 내야수 유망주인 개빈 럭스가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는 확연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1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2019~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는 메이저리그의 경기 스피드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는 본인에게 LA 다저스가 줄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인지 공수에서 윌등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팀의 선발 2루수 겸 9번 타자로 출전한 개빈 럭스는 3타수 2안타를 기록한 이후에 마이클 부시와 교체가 되었는데...오늘 기록한 2개의 안타중에서 1개는 홈런이었습니다.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좋은 타격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유일한 아쉬운 점이 장타가 부족했다는 것인데...오늘 첫 홈런을 기록하면서 그 문제에 대해서도 답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까지 개빈 럭스는 스프링 캠프에서 17경기에 출전해서 45타수 16안타, 0.356/0.383/0.511, 1홈런, 6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47번의 타석에서 14개의 삼진을 당한 것이 마지막 아쉬움이지만..뭐...경험을 쌓게 되면 좋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장타를 요구하면서 삼진이 적은것까지 원한다면...그것은 도둑놈이죠.) 오늘 경기에서 주목할 것은 2개의 안타 모두 좌투수를 상대로 만들어냈다는 점인데..홈런은 앤드류 히니를 상대로 만들어냈으며 단타는 패트릭 산도발을 상대로 만들어냈습니다. 앤드류 히니는 에인절스의 확실한 선발투수이며 패트릭 산도발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고 있지만 솔리드한 구위를 갖고 있는 좌완투수라는 점에서..개빈 럭스를 칭찬하고 싶습니다.

 

특히 앤드류 히니의 공을 좌타자에게서 멀어지는 공이었는데...좋은 타이밍으로 밀어쳐서 좌측 펜스를 넘겼습니다. 야알못이지만...2020년과 비교해서 2021년에 개빈 럭스는 타석에서 토킥이 더 줄어든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약간의 토킥을 통해서 전체적인 스윙을 시작하는 느낌을 주었던 개빈 럭스인데..2021년에는 이점을 최소화면서 투수들이 던지는 공에 유연하게 반응하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의 좋은 타격 리듬을 2021년 정규시즌에도 유지할수 있다면 다저스 팬들의 기대처럼 0.800의 OPS를 기록하는 2루수로 성장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9-2020년에는 수비에서도 조금 불안감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2021년에는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안정감을 주고 있기 때문에 주전 2루수로 뛰는 것은 문제 없어 보이며..데이브 로버츠의 말처럼 종종 유격수로 기용하는 것도 문제가 되지는 않을것 같다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송구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과거에 자주 받았는데..이것도..어떻게 보면 송구시에 너무 성급한 것이 문제였던 것 같은데..메이저리그에서 어느정도 경력이 쌓이면서 좋아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2021년 스프링 캠프가 시작하는 시점만해도 개빈 럭스가 메이저리그에서 좌투수를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 (좌투수를 상대로 0.091/0.130/0.22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개빈 럭스가 2021년에 주전 2루수로 출전을 하더라도...좌투수가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선느 크리스 테일러를 2루수로 출전시킬 가능성이 높을것 같다고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였는데..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는 우투수보다 좌투수의 공을 더 잘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투수를 상대로는 0.296/0.345/0.37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462/0.462/0.76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타격 리듬을 잘 유지하게 되었기 때문인지 좌투수가 던지는 변화구에 속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팀/AA팀/AAA팀에서 좌투수를 상대한 성적을 찾아보니...우투수만큼은 아니지만 좌투수를 상대로 좋은 타격을 하였던 개빈 럭스인데..2021년 시범경기의 타격 리듬을 잃지 않는다면 정규시즌에도 좌투수를 상대로 좋은 타격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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