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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리 잰슨 (Kenley Jansen)은 여전히 LA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2. 20.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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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8월달에는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8월말부터 급격하게 구위와 커맨드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1년 월드시리즈에서는 마무리 투수로 활용이 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켄리 잰슨이 2021년 스프링 캠프를 팀의 마무리 투수로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감독인 데이브 로버츠가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2012년 시즌부터 LA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로 뛰면서 2020년 시즌까지 312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당연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오프시즌에 LA 다저스가 다른 대안을 고려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아쉽게도 블레이크 트라이넨과 코리 크네이블을 영입하는데 그쳤기 때문에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2020년에 본인이 선수단에 큰 기여를 하지 못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인지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바로 훈련을 시작했는데...스프링 캠프 첫날 몸상태를 보니..과거에 비해서 확실히 날렵해 보이기는 했습니다. (과거에 심장 문제를 한차례 겪은 이후에 몸이 많이 불어났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체중 감량이 체력에 도움이 되었는지는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심장병이 있는 경우에 체중이랑 체력이라는 큰 연관이 없더군요. 개인적인 경험상...) 켄리 잰슨은 2020년에 정규시즌 27경기에 등판해서 24.1이닝을 던지면서 3.33의 평균자책점과 1.15의 WHIP를 기록하였고 포스트시즌에서는 8경기에 등판해서 7.0이닝을 던지면서 5.14의 평균자책점과 1.14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평균자책점과 WHIP는 크게 나쁘지 않지만 2020년에 투구폼이 무너지면서 구위와 커맨드가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포스트시즌에서는 중요한 순간에 등판을 하지 못했습니다. (정규시즌에 기록한 9이닝당 3.3개의 볼넷은 커리어 하이입니다.) 일단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켄리 잰슨을 마무리 투수로 기용하는 부분에 대해서 아직 선수와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현시점에는 당연한 선택이라고 합니다. 물론 켄리 잰슨이 2021년 시즌중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른 선택을 할수도 있다고 합닏. 블레이크 트라이넨은 과거에 오클랜드의 마무리투수로 뛴 경험이 있는 투수이며 조 켈리, 브루스더 그라테롤, 빅터 곤잘레스도 고려가 될 수 있는 옵션들이라고 합니다.

 

과거 LA 다저스와 맺었던 5년 8000만달러의 계약이 2021년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가 되기 때문에 2021년 시즌에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데..이점이 켄리 잰슨에게 확실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쉽게도 LA 다저스가 2020~2021년 오프시즌에 마무리 투수 역할을 할 수 있는 리암 헨드릭스, 브래드 핸드의 영입에 관심을 가졌지만..영입에 실패하면서...현재 켄리 잰슨이 무너졌을때 확실한 대안은 사실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LA 다저스 입장에서도..켄리 잰슨 입장에서도....2019~2020년의 부진에서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켄리 잰슨이 무너진다면 다저스는 아마도 트래이드 시장을 노크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을 합니다. 블레이크 트라이넨이나 브루스더 그라테롤의 경우 마무리 투수로 뛰기에는 탈삼진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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