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외야수인 야시엘 프윅이 오늘 다이빙 캐치중에 부상을 당했습니다. 어느정도의 부상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day-to-day 상태라고 하는데...올해 다저스 선수들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때 처음에는 day-to-day로 알려졌다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경우가 많아서 좀 상황을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움짤에서 볼 수 있듯이 다이빙 캐치를 하면서 손목이 접혔습니다. 참 다이나믹한 플레이를 많이해서 팬들에게 볼 거리를 많이 제공해 주는 것은 좋은데....너무 무모해 보이는 플레이를 많이 하는 것은 팬 입장에서 좀 위험해 보입니다. 경기 초반 펜스에 부딪치는 수비도 그렇고...
일단 내일 정확한 부상 소식이 알려지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내일 우익수로 스킵 슈마커가 출전할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켐프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태라 다른 대안이 있지도 않은데...인터뷰를 보니 일단 프윅은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비슷한 부상을 당해서 AA팀에서 2주정도 결장을 했었다고 하는데 그때처럼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하는군요. (경우에 따라서는 2주정도 결장을 할지도 모른다는 말로 들리는군요.) 다저스의 공격력을 이끄는 두축이 야시엘 프윅, 핸리 라미레즈인데 프윅이 빠진다면 다저스의 전력에 큰 마이너리그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후반기 초반에 좀 부진했지만 근래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이번 부상으로 상승세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11경기 40타수 17안타, 3홈런, 5타점, 12득점)
내일 선발투수로 스티브 파이프 (Stephen Fife)가 등판을 할 예정인데 어떤 선수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갈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카를로스 마몰의 지명할당, 크리스 위드로의 마이너리그행 두가지가 대안으로 보이는데....위드로 내려갈 경우에 멀티이닝을 던져줄 선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마몰이 지명할당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파이프가 한차례 선발 등판이후에 계속해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둘지도 의문이라는....그냥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두면 선발투수가 6명이라 불펜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올텐데....일단 다저스는 파이프가 한번 선발등판을 시킴으로써 선발투수들에게 하루씩 휴식을 더 주게 되었습니다. 컵스의 선발투수가 카를로스 빌라누에바라는 것을 고려하면 다저스가 파이프가 6이닝 정도만 던져줄 수 있으면 다저스가 스윕을 할 가능성도 커보입니다. 빌라누에바가 요즘 성적이 별로 좋은 편이 아닌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전에는 잭 그레인키-클래이튼 커쇼-리키 놀라스코-류현진 순서로 등판을 한다고 합니다. 커리어 동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전에서 부진했던 크리스 카푸아노는 탬파베이 홈경기에 등판을 하게 될 것 같다고 하는군요.
FOX의 켄 토젠탈의 따르면 다저스가 쿠바 출신 우완투수 미구엘 알프레도 곤잘레스 (Miguel Alfredo Gonzalez)에게 계약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미 많이 알려진 이야기죠.) 다저스는 곤잘레스가 5선발이나 불펜투수급 선수라고 판단을 했다고 하는군요. 다저스는 아마도 유망주인 잭 리 (Zach Lee)나 크리스 리드 (Chris Reed)에게 기회를 줄 것 같다고 하는군요. 그 일본인 투수를 영입할 의지가 강해서 이선수 영입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건 저 뿐인가.....
또 다른 쿠바 선수인 유격수 알렉산더 게레로 (Alexander Guerrero) 영입에 다저스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경쟁중인 팀중에 미네소타 트윈스도 있다고 하는군요. 야시엘 프윅의 영입에도 관심이 있었다고 하죠. 문제는 과연 돈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또 다른 한 팀은 보스턴 레드삭스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트래이드 했고 젠더 보거크를 3루수로 출전을 시키는 것을 보면 이선수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어제 A+팀으로 승격이 된 코레이 시거 (Corey Seager)의 경우 오늘 경기에는 출전을 하지 않았습니다. 1994년생으로 현재 A+팀에서 가장 어린 타자라고 하는군요. 후반기에 0.333/0.424/0.603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승격이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부드러운 타격폼을 갖고 있었던 시거는 근래 파워가 좋아지면서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의 공격력이라면 유격수-3루수 어떤 위치에서도 평균이상의 공격력을 보여주는 타자가 될 수 있을것 같다고 하는군요.
오늘 브랜든 리그가 웨이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고 하는데....낚이는 국내 언론사 없나 모르겠습니다. 8월 1일이 되면 대부분의 고액 연봉자들이 웨이버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는데....웨이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방출이 되는 것도 아닌데......아마 브랜든 리그 뿐만 아니라 조쉬 베켓, 채드 빌링슬리등 많은 선수들이 웨이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을 겁니다. 아마 어떤 팀에서도 클래임을 걸지는 않을 겁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