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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게레로 (Alexander Guerrero), 스카우트 리포트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13. 7. 2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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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볼 아메리카에 쿠바 출신의 유격수인 알렉산더 게레로의 스카우트 리포트를 올렸네요. 일단 지난 몇년간 쿠바에서 준수한 공격력을 보여주었지만 탑 레벨의 재능을 가진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지는 않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그가 예상을 뛰어넘는 계약을 맺는다고 해서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하는군요. 쿠바에서의 마지막 시즌에 게레로는 328타석에 들어서서 0.290/0.402/0.576, 20홈런, 39볼넷/30삼진을 기록했다고 하는군요. 쿠바에서 뛴 5시즌동안에 꾸준히 준수한 공격 스탯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2년 성적이 플루크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문제는 쿠바 리그가 전체적으로 매우 타자에게 유리한 리그이고 게레로가 뛴 팀의 홈구장이 타자에게 유리한 작은 구장이었기 때문에 성적 그대로 툴을 평가하기 힘들다고 하는군요.
 


지난해 네델란드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쿠바 대표로 출전을 했던 게레로는 당시에 백업 유격수로 뛰면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당시에 함께 백업 유격수로 뛴 선수가 올초에 쿠바를 탈출을 했던 아레드미스 디아즈 (Aledmys Diaz)라고 합니다. 주전 유격수로 뛴 선수는 수비력이 뛰어났던 에리스벨 아루에바루에나 (Erisbel Arruebarruena)였다고 합니다. 기록으로 평가를 하면서 게레로는 팀의 3번째 유격수였다고 합니다.

5피트 10인치, 20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가장 준수한 툴은 우타석에서 좋은 파워를 보여준다는 점이라고 하는군요. 특출난 수준은 아니지만 평균이상의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도미니카에 도착한 이후에 파워는 조금 더 좋아진것 같다고 하는군요. (아마도 유투브 동영상을 보고 그런 결론을 내린듯 합니다.) 물론 메이저리그에서 파워를 실제 경기에서 보여줄 수 있을지 여부는 알수 없다고 합니다. 어퍼컷 형태의 스윙을 하는 선수로 뱃헤드가 스트라이크 존에 오래 머물지 않는 타입의 스윙을 하기 때문에 변화구에 약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는군요. 강속구와 변화구에 대처를 하기 위해서는 스윙을 수정을 해야 할것 같다는 의견이 있다고 하는군요. (스윙에 구멍이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것 같습니다.)

국제대회나 쿠바프로리그에서 보여주었던 스피드는 인상적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2008~2011년에 쿠바리그에서 뛰면서 7개의 도를 시도해서 모두 실패를 했으며 2012년에는 7번 시도해서 2번 성공했을 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도미니카로 탈출한 이후에 워크아웃에서 보여준 스피드는 평균이상이었다고 하는군요. 60야드 스피드가 좋지만 경기에는 잘 활용을 하지 못하는 선수로 보인다고 하는군요. 주루 감각이 떨어진다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비능력에 대한 평가는 유격수/2루수로 뛸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문제는 유격수로 퍼스트 스탭이 좋지 않고 유격수로써 수비범위가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2루수가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 같다고 하는군요.

본인은 빠르게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겠지만 아마도 AA팀이나 AAA팀에서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어떤 팀들은 그가 메이저리그 레벨에서 뛸 만한 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고 평가를 하고 있지만 어떤 팀은 준수한 공격력을 갖고 있는 2루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을 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근래 쿠바를 탈출한 타자중 성공한 선수들인 세스페데스나 프윅 수준의 재능을 갖고 있지는 못한 것으로 보이며 미국무대를 진출했지만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지 못한 레슬리 앤더슨, 후안 카를로스 리나레스, 호르헤 패드론, 아도니스 가르시아와 같은 선수들에 가까운 선수로 평가하는 스카우터들도 있다고 하는군요.

전체적으로 스카우트 리포를 보면 탑 레벨의 선수로 보이지는 않지만...국가대표팀에 선발이 되기도 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도 있는 수준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는 것으로 보이는군요. 요즘 쿠바야구가 아마추어 대회에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쿠바리그에서 기록한 성적에 대한 의문점을 갖는 리포트도 많고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이점을 감안해서 선수에게 투자를 하는 편입니다. 그런 이유로 어제 나온 미구엘 알프레도 곤잘레스의 스카우트 리포트나 오늘 나온 알렉산더 게레로의 스카우트 리포트도 좋지는 않네요. 뭐..쿠바 선수들의 경우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에게 많이 노출이 된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스카우터의 능력과 판단이 더 중요할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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