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 아메리카에 미구엘 알프레도 곤잘레스의 스카우트 리포트가 올라와서 퍼왔습니다. 이미 저희 블로그에 한번 올라왔던 두번째 워크아웃 동영상을 보고 평가를 한 모양입니다. (상대적으로 두번째 워크아웃 내용이 좋지 않았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난 몇년간 쿠바 국가대표팀의 탑 투수였던 미구엘 알프레도 곤잘레스에 대해서 몇몇 팀들은 선발투수로 보고 있고 몇몇 팀들은 불펜투수로 보고 있다고 하는군요.
일부 쿠바 출신 선수들이 잘못된 나이로 인해서 징계를 받기도 했는데 미구엘 알프레도 곤잘레스는 나이에 대한 의구심이 없는 선수라고 하는군요. 2010-2011년 시즌이 미구엘 알프레도 곤잘레스가 쿠바리그에서 뛴 마지막 시즌인데 그해 113이닝을 투구해서 3.1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74개의 삼진 아웃을 잡는 동안에 29개의 볼넷을 허용했다고 하는군요. 리그 삼진 8위, 평균자책점 8위였다고 합니다. (현재 컵스에서 뛰고 있는 제라도 컨셉션이 당시에 평균자책점 9위였다고 합니다. 지난해 컵스의 A팀에서 52.1이닝을 피칭해서 7.39를 기록했습니다.)
쿠바 국가대표팀에서 활약을 했기 때문에 스카우터들에게 노출이 될 기회는 많았다고 합니다. 2009년 네델란드에서 열린 월드컵에 출전을 해서 1.83의 평균자채점과 23개의 삼진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대만/스페인/남아공전에 등판을 했군요. 당시 우승팀인 미국전에 등판을 해서는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3개의 피안타를 허용했다고 합니다. 미구엘 알프레도 곤잘레스가 국가대표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경기는 2010년 일본에서 열린 대학 챔피언쉽 경기라고 하는군요. 당시 미국 대표팀을 상대로 피칭을 했다고 하는데 9.2이닝 동안에 3점을 실점하는 호투를 했다고 하는군요. 두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잡은 삼진 숫자가 14개였다고 합니다. 당시 미국 대표팀에는 보스턴의 유망주인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와 휴스턴의 유망주인 조지 스프링거가 포함이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2011년 파나마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도 잘 던졌다고 하는군요. 14.1이닝을 피칭해서 3.7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고 하는군요. 2개의 볼넷/10삼진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6피트 2인치, 185파운드의 신체조건을 가진 선수로 직구는 89~93마일 수준에서 주로 형성이 되고 있으며 불펜투수로 등판을 했을때는 89~94마일 (최고 96마일) 수준의 직구를 던졌다고 하는군요. 국제대회에서 기록했던 공은 주로 90마일 초반의 직구였다고 하는데 근래 워크아웃에서 구속이 증가한점에 대해서 몇몇 스카우터들은 놀라고 있다고 하는군요. 특히나 지난 2년간 거의 피칭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고 하는군요. 일본에서 열린 대학 챔피언쉽에서 종종 90마일 중반의 직구를 던졌다고 하는데 빠른 공은 대부분 제구에 문제점을 보여주었다고 하는군요. 아마도 당시에 팔꿈치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꾸준함이 부족했을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직구 이외에 스플리터와 체인지업을 던진다고 하는데 스플리터만이 평균이상의 점수를 겨우 받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많은 스윙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구종은 아니라고 하는군요. 대부분의 스카우터들이 그의 변화구에는 좋은 점수를 주지 않고 있는데 그의 커브볼은 20-80 스케일에서 40~45점 정도를 받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하는군요. 75~79마일 수준의 공이라고 하는데 팔각도를 변화시켜서 슬러브 형태의 움직임을 보이게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군요. 과거에는 커터를 던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는데 근래에는 80마일 후반의 커터를 던지기 시작한것 같다고 하는군요.
쿠바리그에서 뛸 당시에 솔리드한 컨트롤을 보여주었지만 종종 커맨드가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하는군요. 종종 밋밋한 공이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고 장타로 연결이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군요.
대부분의 스카우터들은 미구엘 알프레도 곤잘레스가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선수라는 점에는 동의를 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그가 어떤 역활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긍정적으로 보는 스카우터는 그가 메이저리그에서 3선발 역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어떤 스카우터는 그가 4~5선발급 투수/불펜투수 수준의 선수로 보고 있다고 하는군요. 메이저리그 구단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 될 수 있다고 하는군요. 가장 근래에 메이저리그팀과 계약을 맺은 쿠바 국가대표 출신 투수는 유네스키 마야 (Yunesky Maya)라고 하는데 이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2010년에 워싱턴과 계약을 맺었는데 현재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 선수입니다.) 전반적으로 미구엘 알프레도 곤잘레스는 마야보다 더 좋은 스터프를 갖고 있지만 투구 감각은 떨어지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근래 쿠바 국가대표 출신 투수들이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도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우려하는 점 중에 하나라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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