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즌이 끝남과 동시에 알렉스 코라와 2+2년 계약을 맺으면서 2021년부터 다시 포스트시즌을 노크할 것으로 보이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2020년 시즌이 끝남과 동시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팀의 오랜 중견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와 접촉을 하였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닷컴에 조지 스프링어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수도 있다는 예상글이 올라오기도 하였지만..2020~2021년에 대형 FA보다는 단기계약으로 영입할수 있는 준척급 선수의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 보스턴 레드삭스이기 때문에 조지 스프링어보다는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더 어울리는 선택 같기도 합니다. 특히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오래 선수생활을 한 선수라는 것도 장점입니다.
1990년생인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는 2013년 4월 1일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873경기를 소화하면서 0.239/0.321/0.412, 98홈런, 376타점, 60도루를 기록한 선수로 2016년에는 올스타에 선정이 되기도 하였으며 2018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중견수 부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2015~2016년에는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중견수중에 한명으로 평가를 받기도 하였지만 2016년부터 방망이가 식으면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논텐더 후보로 거론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 2020년에 타석에서 0.283/0.364/0.450의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FA시장에서 적지 않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공격력과 함께 수비력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2020년에는 +5의 DRS와 5.5의 UZR/150, +7의 OAA를 기록하면서 공수에서 모두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990년생이라는 점 그리고 2016~2019년 시즌에 부진한 공격력을 보여주었던 선수라는 점 때문에 대형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2~3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과거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시절에 LA 다저스가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의 트래이드를 문의하기도 하였지만 코디 벨린저라는 중견수를 보유하게 된 현시점에는 아마도 영입하는데 전혀 관심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2020년 타격 성적이 크게 개선이 된 것이 일시적인 성적 개선인지..아니면 타격 타이밍 문제를 모두 해결한 것인지...이부분을 어떻게 판단할지에 따라서 선수의 계약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0년에 110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는데...다년 계약을 원한다면 이것보다는 조금 적은 돈을 2021년에 받게 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일단 조지 스프링어와 재계약을 맺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한팀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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