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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4차전 9회말에는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10. 26.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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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LA 다저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는 4회부터 8회까지 점수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역전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결국 9회말에 탬파베이 레이스가 LA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인 켄리 잰슨을 공략하고...송구실책을 만들어내면서 8 대 7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 월드시리즈는 2승 2패가 되었지만 4차전 역전승으로 인해서 분위기는 탬파베이 레이스로 크게 기운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아무래도 젊은 선수, 라틴계 선수가 많은 탬파베이 레이스가 분위기를 더 탈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7 대 6 상황에서 LA 다저스는 마무리 투수인 켄리 잰슨을 마무리 투수로 등판을 시킵니다. 그리고 첫타자인 요시토모 쓰쓰고를 93.9마일의 싱커로 헛스윙 삼진을 잡으면서 매우 기분좋게 출발을 하게 됩니다...두번째 타자인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커터를 던졌지만 바로 중견수로쪽으로 안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켄리 잰슨의 커터가 움직임/커맨드을 잃으면서 2018년부터 좌타자에게 공략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케빈 키머마이어의 공은 너무 한가운대로 몰린 커터였습니다.) 다음 타자인 조이 웬들의 잘 맞은 타구는 좌익수로 작 피더슨에게 걸리면서 경기를 마무리가 되는 느낌을 주었지만..켄리 잰슨이 랜디 아로사레나를 상대로 7개의 공을 던지면서 볼넷으로 출루시키면서 트러블이 생기게 됩니다. 켄리 잰슨은 15개가 넘는 투구수를 기록하면서 구위나 커맨드가 크게 하락하는데...랜디 아로사레나에게 7개의 공을 던지면서 투구수가 17개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2사 1/2루 상황이었지만 타석에 들어선 선수가 타격이 약한 브렛 필립스 (Brett Phillips)였기 때문에 다저스가 유리한 상황이라고 생각을 하였고...2구/3구가 스트라이크 존 구석구석을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결국 켄리 잰슨이 경기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그것은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92.4마일의 몸쪽 커터가 공략을 당하면서 중전안타로 연결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2사였기 때문에 2루 주자가 들어오는 것을 막을수는 없었는데...크리스 테일러 ()가 급한 수비를 하면서 공을 한번 놓치게 되었고...랜디 아로사레나를 의식해서 커트맨이었던 맥스 먼시에게 공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공을 받은 맥스 먼시는 강하게 포수인 윌 스미스 ()에게 공을 던지게 됩니다..랜디 아로사레나가 3루에서 홈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넘어졌기 때문에 윌 스미스가 공을 잡았다면 여유있게 아웃을 시킬수 있었던 상황이었는데...그만 태그할 생각에 포구에 실패를 합니다....그리고 넘어져서 3루수로 돌아갈 준비를 하던 랜디 아로사레나는 홈으로 들어오고 경기는 끝이 납니다. 여기서 또다른 문제가 눈에 들어오는데...투수인 켄리 잰슨이 포수 뒤에서 백업을 하지 않고 필드에서 어슬렁 거리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동점타를 허용한 이후에 정신을 깜박한 모양입니다. 일반적으로 야수에서 투수로 변신한 선수들이 수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데..켄리 잰슨은 아쉽게도 이런 기본 수비에 매우 약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여준 것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아마도 경기가 끝난 이후에 윌 스미스의 멘탈이 가장 깨졌을것 같은데...팀 동료들이 조언을 많이 해주었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오늘 경기에서 투수교체에 문제가 많았던 데이브 로버츠는 경기가 끝남과 동시에 짜증스러운 행동을 하였는데....본인의 판단 미스에 대한 짜증이었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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