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쉽 시리즈 4차전을 내준 LA 다저스가 5차전 선발투수로 더스틴 메이를 등판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늘 경기에서 경기후반까지 접전 상황이 펼쳐졌다면 불펜투수로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하였는데...6회에 경기가 끝나자 다저스는 더스틴 메이를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선발 로테에션을 고려하면 현시점에 LA 다저스가 등판을 시킬수 있는 유일한 선발투수이기 때문에 더스틴 메이가 부름을 받은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현지시간으로 10월 12일 경기에 불펜투수로 1.2이닝을 던진 것을 고려하면 3일 휴식후에 선발 등판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으면 5.0이닝 정도를 소화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5차전을 내준다면 LA 다저스의 2020년 시즌이 마무리가 되기 때문에 불펜투수들을 총동원하고 싶겠지만...등판할 불펜투수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초반에 더스틴 메이가 실점을 해서 경기가 기울어도...더스틴 메이가 계속 공을 던지게 해서 경험을 쌓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0년 정규시즌에서 10번의 선발등판을 포함해서 12경기에 등판해서 56.0이닝을 던진 더스틴 메이는 2.57의 평균자책점과 1.09의 WHIP를 기록한 투수로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는 3차례 짧게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4.2이닝을 던지면서 1개의 피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실점 없이 6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투수진에서 큰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2019년에도 3.1이닝을 던지면서 1실점만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다저스의 투수답지 않게 포스트시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더스틴 메이는 포스트시즌에서 8.0이닝을 던지면서 4개의 피안타와 3개의 볼넷만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다저스가 1승 3패로 벼랑끝에 몰린 상황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것 같은데..이런 경기에서 호투를 할수 있는 강심장을 갖고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승패에 상관없이...
2020년 성적을 보면 LA 다저스의 3차전 선발투수로 등판을 했어야 하는 선수였지만 다저스에 확실한 불펜투수가 부족해 1차전 불펜투수 알바를 할수 밖에 없었던 선수로...개인적으로는 이런 투수 운영을 할수 밖에 없게 된 불펜상황이 답답합니다. 커리어 동안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는 2.0이닝을 던지면서 4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2019년에 다저스가 불펜투수로 변신시킨 경기에서 난타를 당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현재 애틀란타의 로스터에 포함이 된 타자들을 상대로는 7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는데...마르셀 오수나와 파블로 산도발에게 각각 1개의 안타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마르셀 오수나를 상대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는데..그 1안타가 홈런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우타자보다는 좌타자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더스틴 메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프레디 프리먼, 아지 알비스와 힘겨운 승부를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타선이 페이스를 잃은 상황이라...승리를 기대하기 힘들어 보이지만...패배해도 좋으니 더스틴 메이가 선발투수로 좋은 피칭을 해주는 모습을 보고 싶군요. 2020년 시즌이 아니라 추후 시즌을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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