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쉽 시리즈 1차전에 좌완투수인 맥스 프리드 (Max Fried)를 선발투수로 등판을 시킬 예정이기 때문에 LA 다저스는 라이업에 타자들을 많이 배치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홈페이지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커리어 동안에 좌투수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1차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을 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포지션에 대한 언급은 없는 상태지만 지명타자로 출전시킬 경우에 경기 후반에 대타로 교체할수 없기 때문에 선발 2루수로 기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경기 후반에 좌투수를 상대하는 대타요원 및 수비 강화를 위한 2루수로 기용하였습니다.)
애틀란타의 선발투수인 맥스 프리드는 정규시즌에는 우타자에게 단점이 보이지 않는 투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209/0.290/0.316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좌타자를 상대로 0.220/0.292/0.390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는 좌타자에게는 0.250의 피안타율을 기록한 반면에 우타자에게는 0.281의 피안타율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저스도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기용을 고려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문제는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이젠 좌투수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인데...2020년에는 우투수를 상대로 0.237/0.276/0.409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좌투수를 상대로 0.217/0.260/0.41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맥스 프리드와의 커리어 성적은 3타수 1안타입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우투수에게 0.673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820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매디슨 범거너 덕분입니다.) 2019년에 좌투수를 상대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데이비드 프리스가 생각이 나는군요.
일단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2루수로 출전을 하게 된다면 다저스의 2루수 수비는 보강이 되었습니다. 2루수로 2020년에 +8의 DR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2루수로 출전을 하게 되면 크리스 테일러 (Chris Taylor)가 좌익수로 출전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AJ 폴락 (AJ Pollock)이 지명타자로 출전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경기 후반에 우투수가 등판을 하게 된다면 AJ 폴락이 작 피더슨으로 교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AJ 폴락은 2020년에 다저스의 타자중에서 좌투수를 상대로 가장 좋은 타격을 보여준 선수로 0.345/0.367/0.81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일 맥스 프리드를 상대로는 조금 상위 타순에 배치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일반적이라면 코디 벨린저 다음인 7번타순에 배치가 되었을것 같은데...상대팀 투수가 좌투수라..7번으로 쓰기에는 조금 아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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