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2020년 시즌을 포기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최근에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는데 오늘 마이너리그에서 우완 불펜투수인 디마르커스 에반스를 승격을 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그리고 베테랑 우완투수인 루이스 가르시아 (Luis Garcia)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1년 구단 계획에 없는 선수들은 차근차근 정리가 되는 느낌입니다. 루이스 가르시아는 시즌중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 8.1이닝을 던지면서 7.56의 평균자책점과 2.28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2020~2021년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디마르커스 에반스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9268
6피트 4인치, 270파운드의 거대한 몸을 갖고 있는 우완투수인 디마르커스 에반스는 2015년 드래프트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2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커리어 초반에는 선발투수로 성장하였지만 2018년부터 불펜투수로 전향을 한 이후에 탈삼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19년에 마이너리그에서 60.0이닝을 던지면서 10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많은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9이닝당 5.9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을 고려하면 빠르게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는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삼진수와 볼넷 허용을 보면 현재 텍사스 레인저스의 불펜투수인 호세 르클럭을 연상시킨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볼넷이 많지만 겨우 0.119의 피안타율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인데..과연 메이저리그에서도 안타의 허용을 최소화할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92~96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많은 회전수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합니다. 직구와 함께 평균이상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다고 하는군요. 전반기에는 직구 의존적인 피칭을 하였지만 후반기부터 변화구를 활용하는 비율이 증가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상위리그의 타자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변화구의 활용을 늘려야 한다는 것을 경기를 통해서 배우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오늘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는데 경기 출장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우 그동안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던 좌익수 겸 지명타자인 윌리 칼훈 (Willie Calhoun)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에는 햄스트링 문제로 인해서 겨우 19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출전한 경기에서도 0.161/0.194/0.210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남은 2주간 타격 성적을 끌올리지 못한다면 2021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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