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14.2이닝 무실점 행진을 하고 있는 토니 곤솔린 (Tony Gonsolin)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8. 20. 00:18

본문

반응형

오늘 LA 다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는 어제와 달리 투수전을 펼쳤지만 조금 더 투수진이 강한 LA 다저스가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선발투수로 등판한 토니 곤솔린은 어제 로스 스트리플링을 난타했던 시애틀 매리너스의 젊은 타선을 상대로 6.0이닝을 던지면서 단 2개의 피안타만을 허용하면서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이 토니 곤솔린의 2020년 3번째 선발등판이었는데 현재까지 단 1점도 실점하지 않고 14.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운이 좋아서 실점을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단 6개의 피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압도적인 피칭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2020년 시즌 토니 곤솔린의 WHIP는 0.55이며 피안타율은 겨우 0.125입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투구수가 증가하면서 교체가 되었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6.0이닝을 단 84개의 공으로 소화하면서 선발투수로 많은 이닝을 던질수 있는 몸상태가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증명을 하였습니다. 84개의 투구중 60개가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스트라이크 비율도 매우 좋았습니다. (전체 투구수의 약 70%가 스트라이크였습니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 토니 곤솔린은 최고 98.0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경기의 평균 직구 구속은 95.4마일로 2019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기록한 평균 구속 93.6마일보다 약 2마일 가까이 빠른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과거 불펜투수로 A+팀의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최고 100마일의 공을 던졌던 것을 고려하면 최고 98마일의 공이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선발투수로 74번째 공이 97.7마일, 75번째 공이 98.0마일을 기록할 정도로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더이상 빌드 업이 덜 되었다는 이유로 마이너리그로 내릴 명분은 없어 보입니다.

 

현재 LA 다저스가 17연전중이기 때문에 6명의 선발투수들이 로테이션을 구성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8월말부터는 다시 5인 로테이션을 구성할 것으로 보이는데..그시점에 LA 다저스가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현재까지의 구위와 성적을 놓고 한명을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를 해야 한다면 당연스럽게 로스 스트리플링입니다. 문제는...로스 스트리플링의 경우 구위가 좋지 않기 때문에 불펜투수로 활용할때 기대할수 있는 역할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애매한 구위의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는 사실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로스 스트리플링이 선발진에 남고 더스틴 메이나 토니 곤솔린이 불펜진으로 밀려날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데이브 로버츠를 비롯한 구단의 높은 분들이 그런 바보 같은 결정을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