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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할타자로 변신한 오스틴 반스 (Austin Barnes)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8. 20.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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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팀의 선발포수 겸 9번타자로 출전을 한 오스틴 반스는 타석에서 2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동시에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를 통해서 오늘 LA 다저스가 만들어낸 2점을 모두 혼자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팀의 주전 포수인 윌 스미스가 목쪽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최근 선발 포수로 출전하고 있는 일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데...오늘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2020년 시즌 타격 성적을 0.304/0.347/0.391로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본인의 커리어 하이시즌이었던 2017년에 기록한 0.289/0.408/0.486와 비교하면 많은 차이가 있지만 2018~2019년의 부진을 어느정도 극복하는 모습을 현재까지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에 겨우 0.205의 타율, 2019년에 겨우 0.203의 타율을 기록하였던 오스틴 반스는 8월초까지만해도 더 부진한 타격을 보여주면서 다저스 팬들을 한숨짓게 만들었는데....지난 8월 11일 이후로 출전한 매경기에서 안타를 만들어 내면서 8월 월간 타율을 0.353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지난 7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하였는데...총 12개의 안타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타격감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2017년에는 매우 인상적인 볼넷 생산을 보여준 반면에 2020년에는 3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동안에 14개의 삼진을 당하고 있다는 부분이 아쉽습니다. 윌 스미스가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오스틴 반스가 이번주에는 계속해서 선발 포수로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시즌 초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윌 스미스와 오스틴 반스의 출전 비율을 3:2 정도로 할 예정이라고 이야기를 했던 것을 고려하면 윌 스미스가 합류한 이후에도 적지 않은 출전시간을 부여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윌 스미스도 최근 오스틴 반스의 타격을 보면서 뭔가 동기 부여가 확실하게 되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마도 클레이튼 커쇼와 로스 스트리플링, 알렉스 우드와 같이 스트라이크존에 걸치는 구종을 주로 던지는 투수들이 등판한 날에는 오스틴 반스가 계속해서 선발포수로 출전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2017년에 오스틴 반스가 중용이 되었던 이유가 좌투수를 상대로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기 때문인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2020년에도 오스틴 반스는 좌투수를 상대로 11타수 5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상대팀 선발투수가 좌투수인 경기에서는 더 자주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는 논텐더가 될 가능성도 거론이 되었는데...2020년 시즌을 솔리드하게 보낸다면 2020~2021년 오프시즌은 그래도 편안하게 보낼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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