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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우드 (Alex Wood)를 부상자 명단에 올린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7. 2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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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오늘 지난 등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알렉스 우드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지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0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피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아마도 당시에 어깨쪽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알렉스 우드의 어깨쪽 통증은 수주간 계속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공을 던지지 못할 정도로 나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등판을 시킨 것으로 보이는데..부진한 결과물을 보여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는 일단 선발투수인 알렉스 우드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불펜투수인 조시 스보츠 (Josh Sborz)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선발투수가 필요한 시점에 알렉스 우드를 대신할 선발투수를 승격시킬 것으로 보이는데..당장 생각이 나는 이름은 지난 시범경기에서 좋은 피칭을 한 미첼 화이트 (Mitchell White) 또는 마이너리그에서 몸을 만들게 하기 위해서 내려보낸 토니 곤솔린 (Tony Gonsolin)입니다. 일단 구단에서는 좌완투수인 빅터 곤잘레스 (Victor González)도 선발자원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즌 초반에 많은 불펜투수들이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는 것을 고려하면 불펜투수들이 1~2이닝씩 나눠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겠지만...아직 워커 뷸러의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아서 불펜소모가 있는 경기를 할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불펜게임을 또 한번 하는 것은 전체적인 투수진을 힘들게 할수도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선발투수를 한명 승격시켜서 쓰는 것이 낫다고 생각을 합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LA 다저스와 1년짜리 계약을 맺고 FA 재수를 선택한 알렉스 우드인데..만약 어깨쪽 통증이 길어져서 2020년에 많은 경기에 등판을 하지 못한다면 2020~2021년 오프시즌에도 좋은 계약을 이끌어내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1년짜리 계약을 맺는다고 해도 보장된 금액은 크게 줄어들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부진으로 인해서 조기에 강판이 된 시즌 첫경기에서는 평균 89.8마일의 직구와 84마일의 너클 커브, 83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오프시즌에 구속을 끌어올리기 위한 훈련을 한 효과를 전혀 보지 못한 느낌입니다. (2019년에 신시네티 레즈에서 알렉스 우드는 평균 90.0마일의 직구를 던졌습니다.) 계약당시부터 의문이 있었던 영입이었는데..결국 알렉스 우드와의 1년짜리 계약도..지미 넬슨과의 1년짜리 계약도 모두 실패로 끝나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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