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와 관련된 소식 (2020년 06월 14일)

LA 다저스는 2020년 드래프트에서 첫 3픽으로 대졸 강속구 투수들인 바비 밀러 (Bobby Miller), 랜던 낵 (Landon Knack), 클레이튼 비터 (Clayton Beeter)를 지명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3명의 투수들 모두 LA 다저스가 전체 29번픽으로 지명을 고려하였던 선수들이라고 합니다. 결국 클리이튼 비터의 내구성에 대한 물음표 덕분에 LA 다저스가 3명의 투수들을 모두 지명할수 있었습니다. 바비 밀러와 랜던 낵의 경우 계약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클레이튼 비터의 경우는 조금 기다려봐야 할것 같습니다. 드래프트전에 1라운드픽 후보로 자주 거론이 되었기 때문에 실망감이 클 것으로 보이는데...슬롯머니인 100만달러에 만족할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1년 재수를 할 경우에 나이가 많은 선수가 되기 때문에 대학에 남는 선택을 하는 것도 학위에 대한 욕심이 아니라면 큰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만약 클레이튼 비터와 계약에 실패한다면 LA 다저스는 2021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67번픽을 얻게 됩니다.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오전 9시부터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한 선수들에 대한 계약이 가능해 진다고 합니다. 논-드래프트 자유계약선수들에게는 최대 2만달러의 계약금이 지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금전적인 부분 때문에 마이애미와 시애틀과 같은 구단들은 5-10명정도의 선수만 영입할 계획이라고 하는데...LA 다저스의 경우 몇명을 영입할지에 대한 결정이 난 상태는 아니라고 합니다. 제한을 두지 않고 좋은 재능을 갖춘 선수라면 영입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다저스의 경우 맘에 드는 선수들에게 영상을 보내서 리쿠르팅을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리쿠르팅 영상에서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 매직 존슨 팀 고문, 몇몇 다저스 선수들의 코멘트 영상이 포함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저스가 이런 영상은 잘 만들죠.) 다저스의 경우 2020년에 마이너리거들을 방출하지 않았고 매주 400달러의 주급을 지불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대학과 고교의 선수들에게 인기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다저스의 선수 육성 시스템은 최근에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이부분도 선수영입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마이너리거들에 대한 대우도 다저스는 좋은 편입니다.)

 

팬그래프에 흥미로운 글이 하나 올라와 있는데...최근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합의에 실패하면서 2020년 시즌이 짧게 치뤄질 것으로 보이는데...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경우 경기를 많이 할수록 손해가 커지지 때문에 경기수도 줄이고 싶어하고 선수들의 연봉도 약속한 금액보다 적은 금액을 줄려고 하는데....30개 구단중에서 경기를 많이 하면 할수록 이익을 보는 구단들도 있다고 합니다. 바로 중계권 수익이 많은 구단들은 경기를 많이 할수록 수입이 증가하다고 합니다. 그 대표적인 구단이 바로 LA 다저스,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같은 구단이라고 합니다. 특히 그중에서 다저스는 많은 팀 연봉에도 불구하고 구단 수익이 월등히 많을 수 있는 구단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휴스턴 애스트로스,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콜로라도와 같은 구단들의 경우 경기를 많이 하면 할수록 손해가 커지는 대표적인 구단들이라고 합니다. 오늘 선수노조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아마도 2020년 시즌은 팀당 50경기 정도 밖에 치뤄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야구 팬 입장에서 슬픈 소식입니다.

 

6월 15일이 2019-2020년 해외 유망주 계약 데드라인인데..LA 다저스는 아직까지 별다른 소식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라틴 아메리카쪽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피해가 큰 편이기 때문에 별다른 방법이 없는 모양입니다. 데드라인까지 약 2일정도 남은 상태입니다. (뭐..LA 다저스가 해외 유망주들에게 줄 수 있는 슬롯머니가 남은 것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구단간의 해외 유망주 보너스풀의 트래이드도 현재는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2020-2021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도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