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저스 선수중에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이 있는 선수는 두명의 선수였는데 다행히 청문회까지 가지 않고 다저스와 계약을 했군요. 뭐 다저스가 선수 연봉에 인색한 구단은 아니니....포수 A.J. 엘리스는 지난해가 사실상의 풀타임 1년차였지만 슈퍼 2 조항에 따라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은 선수인데 올해 2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일단 슈퍼 2 조항에 의해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은 선수는 풀타임 3년을 뛴 선수보다 약간 적은 금액을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앞으로 풀타임임 4년을 더 뛰어야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A.J. 엘리스이기 때문에 FA 대박 계약을 기대하기 힘든 선수인데....다저스에서 뛸때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많은 돈을 받았으면 좋겠네요. 지난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장기적으로 다저스의 주전포수가 될 수 있을지는 올해 보여주는 모습으로 결정이 될 것 같은데...벨리사리오도 슈퍼 2 조항에 따라서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었는데 1년 145만달러에 계약을 받었군요. 일단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70경기 출전을 하면 5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합니다.)를 추가로 받게 된다고 하는데 뭐 나쁘지 않은 계약으로 보입니다. 벨리사리오도 앞으로 풀타임 4시즌을 뛰어야 자유계약 선수가 되기 때문에 FA 대박을 기대하기는 힘든 선수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매해 연봉을 한푼이라도 더 받아 내려고 노력할듯.....하여튼 청문회까지 가는 일 없이 연봉 계약을 마무리 했으니 이제 애리조나 스캠 소식만 기다리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연봉 계약을 맺은 선수중에서 가장 어의 없는 계약은 역시나 헌터 펜스에게 1380만달러의 계약을 해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라고 할 수 있는데 자이언츠에 합류한 이후에 그가 보여준 성적은 0.219/0.287/0.384라는....과연 올해 정규시즌에서 만족할 만한 모습을 보여줄지 의문입니다. 커리어 대부분을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에서 뛰었기 때문에 과대 포장된 느낌이 강한타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