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였던 아롤디스 채프먼은 잠시 시카고 컵스 알바를 다녀오기는 했지만 2016년부터 뉴욕 양키스에서 뛰고 있는 선수로 쿠바를 탈출하던 시점부터 뉴욕 양키스를 가장 선호하는 구단이라고 인터뷰를 했을 정도로 양키스에 대한 강한 애정을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2015~2016년 오프시즌에 LA 다저스로 트래이드가 확정적인 상황이었지만 가정 폭력 사건이 발생하면서 LA 다저스행이 이뤄지지 않았는데..현재 결과물을 보면..당시에 LA 다저스가 트래이드를 포기한 것이 좋은 선택은 아닌것 같습니다. (물론 다저스로 이적하게 되었다면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이적했겠죠. 서부지구에서 뛰는 것을 원했던 선수는 아니었으니...) 나이가 많아지고 무릎 통증등을 겪으면서 최근에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자리를 넘겨주게 되었지만 여전히 99~100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좌완투수로 구속만으로 타자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쿠바를 탈출한 선수중에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은 투수가 많지 않은데...그래도 아롤디스 채프먼은 성공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았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프시즌에 뉴욕 양키스와 3년 4800만달러의 계약을 맺고 2022년까지 계약을 보장받게 되었기 때문에 본인의 기대처럼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낄 가능성은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2019년에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투수로 뛰면서 60경기에 출전해서 57.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21의 평균자책점과 1.11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승 2패 37세이브를 기록하였습니다.) 홈과 원정에서 성적차이가 거의 없는 선수로 홈에서는 2.35의 평균자책점과 0.530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원정경기에서는 2.05의 평균자책점과 0.543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구위가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구장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좌투수로 상대적으로 좌타자를 더 잘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우타자에게도 강점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로 0.192/0.285/0.276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좌타자를 상대로는 0.163/0.236/0.22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전반기에 1.8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던 아롤디스 채프먼은 몸상태 때문인지 후반기에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2.8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래도 지난 3년간 양키스의 마무리 투수로 91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양키스로부터 3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2020년 시범경기에서 아롤디스 채프먼은 2.0이닝을 무실점을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0년, 2012년, 2016~2019년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선수로 2016년 시카고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입니다. 포스트시즌에서 모두 32경기에 등판해서 36.2이닝을 소화한 아롤디스 채프먼은 2.45의 평균자책점과 1.12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규시즌과 전혀 다를 것이 없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구단의 마무리 투수로 부족함이 전혀 없는 선수입니다.
아롤디스 채프먼의 구종 및 구속:
과거에 비해서 구속이 하락하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인상적인 구속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 평균 99마일의 직구와 85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에는 싱커와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을 조금씩 증가시키면서 땅볼 유도능력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속이 약간 하락하였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서 조금씩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롤디스 채프먼의 연봉:
2010년 8월 3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아롤디스 채프먼은 2019~2020년 오프시즌에 뉴욕 양키스와 기존 계약을 갱신하면서 3년 4800만달러의 돈을 받게 되었습니다. 일단 2020년, 2021년, 2022년 각각 16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습니다. 기존 계약에 1년의 계약기간을 추가하였고 평균 연봉도 100만달러씩 증액하였습니다. 아롤디스 채프먼이 1988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계약이 끝나면 만 35세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이 좋다면 2년정도의 계약을 추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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