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불펜투수인 애덤 콜라렉 (Adam Kolarek)에 대해서 알아보자

LA 다저스의 좌완 불펜투수인 애덤 콜라렉은 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좌완 불펜투수 펠리페 바스케스를 영입하는데 실패한 이후에 LA 다저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영입 (Traded by Rays to Dodgers for OF Niko Husizer)한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흔하지 않은 좌완 사이드암 투수입니다. 오프너 전략을 사용하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는 활용도가 생대적으로 떨어지는 선수였지만 LA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에는 좌타자를 상대하는 좌완 스페셜 리스트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니코 헐사이저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게 하였습니다. 물론 2020년부터는 한번 등판하면 3타자 이상을 상대해야 하는 조항이 생겼기 때문에 활용도가 하락할 수 밖에 없을것 같은데..일단 우타자에게도 익숙하지 않은 딜리버리를 갖고 있다는 점은 1~2년은 1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도 잘 활용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LA 다저스는 2020년 스프링 캠프에서 애덤 콜라렉에게 1이닝을 소화하도록 하는 실험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좌완 선발투수가 많은 LA 다저스이기 때문에 불펜진에 좌완투수를 2명 밖에 포함시키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최근 케일럽 퍼거슨이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남은 스프링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마이너리그에서 2020년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찾아보니 마이너리그 옵션이 2개 남아있는 선수입니다.)

 

2019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와 LA 다저스에서 80경기에 출전해서 55.0이닝을 소화한 투수로 3.27의 평균자책점과 1.16의 WHIP를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자신의 입지를 굳히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2020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3타자 상대 규정이 생기면서 가장 큰 피해를 볼 후보중에 한명으로 자주 거론이 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흔하지 않은 좌완 사이드암 투수지만 매우 안정저인 제구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에는 9이닝당 6.9개의 피안타와 1.5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보여준 선수로 홈에서는 0.723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611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피안타율이 원정경기에서 월등히 낮은 편입니다. 좌타자들을 상대로 많은 경기에 출전한 투수로 좌타자들을 상대로는 겨우 0.483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우타자들을 상대로는 0.857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우타자들을 처리할 수 있는 구종을 발전시켜야 하는 상황인데...가능할지는 의문입니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는 1.22의 WHIP를 기록한 반면에 LA 다저스로 이적한 이후에는 0.94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다저스가 유망주인 니코 헐사이저를 희생하면서 영입한 기대치를 100% 만족시켜주었습니다. 2019년에 LA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해서 후안 소토와 명승부를 했던 좌완투수로 3경기에서 1.0이닝을 던졌고 실점은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2020년부터는 한번 등판하면 3타자는 상대해야 하는 규정이 생겼기 때문에 아마도 2019년과 같은 역할로 등판을 시키는 것은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애덤 콜라렉의 구종 및 구속:
낮은 팔각도를 통해서 공을 던지는 투수로 2019년에 평균 90마일의 싱커와 함께 76마일의 슬라이더, 81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싱커의 구사비율이 70%가 넘는 선수입니다.) 주로 좌투수를 상대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애덤 콜라렉이었는데..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우타자를 상대하기 위해서 어떤 구종을 던지는 선택을 할지 궁금합니다.

 

애덤 콜라렉의 연봉:
2017년 6월 29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122일인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까지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을 예정입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슈퍼 2조항에 의해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게 될지는 일단 다른 선수들의 서비스 타임에 따라서 달라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4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애덤 콜라렉이 1989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6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이 좋아도 1+1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