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고든 (Brian Gordon), 오클랜드와 계약

지난해 삼성 라이온스에서 용병투수로 활약을 했던 브라이언 고든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하는군요. 2011년 중반에 SK 와이번즈에 합류를 했던 브라이언 고든은 지난해에는 삼성으로 이적해서 선발투수로 활약을 했습니다. 일단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투수지만 용병에게 기대하는 에이스 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재계약을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브라이언 고든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reference.com/players/g/gordobr01.shtml

일단 미국에서 활약을 할 당시에는 매우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런 투수를 선호하는 오클랜드와 계약을 한 것은 본인에게 매우 잘 된 일 같습니다. 이미 2011년에 기아에서 용병 생활을 했던 트래비스 브랙클리가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고 있는 팀이 바로 오클랜드이기 때문에 만약 고든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를 하게 되면 한국 프로야구를 경험을 했던 선수 두명이 로스터에 포함이 되는 일을 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될 수 있는 선수로 보이지는 않지만  로스터에 구멍이 생길 경우에 잠시 로스터를 채울 수 있는 선수는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삼성 라이온스의 경우 아직 지난해 함께했던 미치 탈보트와의 재계약에 대해서 발표를 하지 않고 있는데 어떤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지난해 영입했을때 미국 언론에는 2년 계약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