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프락터 (Scott Proctor),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

지난해 두산 베어스에서 마무리 투수로 뛰었던 스캇 프락터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하는군요. 국내언론에 따르면 두산이 마지막까지 용병으로 고려한 5명중에 한명이 스캇 프락터였다고 하던데....아마도 다른 용병과 계약에 접근을 한 모양입니다. 지난해 두산에서 뛰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상당히 오랜 활약을 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아마도 스캠에서 로스터 경쟁을 하거나 시즌중에 콜업될 후보로 고려가 될 것 같은데...나이가 좀 많기는 하네요. 그동안 자이언츠가 보겔송을 비롯해서 동양야구 경험이 있는 선수를 데려와서 재미를 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스캇 프락터는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얼마전에 나온 기사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라이언 사도스키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이언츠의 전력을 고려할때 사도스키보다는 프락터가 더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군요.

스캇 프락터의 경우 작년에 던지는 공을 보니 전성기에 비해서 공의 위력이 좀 떨어졌던데..어떻게 극복을 할지...양키즈와 다저스에서 불펜투수로 뛸 때는 직구의 움직임이 좋았는데 두산에서 뛸 때 몇경기 투구하는 것을 봤는데 직구가 움직임을 잃었더군요. 두산이 그동안 히메네즈, 니퍼트, 프락터등 이름값이 있는 용병을 계속해서 영입을 해 왔는데 이번에 남은 용병 한자리는 누가 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