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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스트리플링 (Ross Stripling)의 2020년 연봉은 210만달러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1. 1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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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팀의 우완투수인 로스 스트리플링과 2020년 계약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2019년에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32경기에 출전해서 90.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3.47의 평균자책점과 1.15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인 로스 스트리플링은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115일인 선수로 프로선수가 된 이후에 처음으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트래이드 루머스 닷컴은 2020년에 23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을 하였는데...약간 저렴한 210만달러의 계약을 맺고 2020년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연봉이 59만 5000달러였던 것을 고려하면 연봉이 약 3.5배 증가하였습니다.)

 

2019년 시즌도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마도 2020년에도 비슷한 역활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류현진과 리치 힐이 이적을 하면서 선발진이 약해진 상태이지만 2명의 선발 유망주가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상태이기 때문에 아마도 더스틴 메이, 토니 곤솔린, 훌리오 유리아스, 지미 넬슨과 2020년 선발자리를 두고 경쟁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로스 스트리플링은 2019년에 선발투수로는 70.0이닝을 던지면서 3.6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으며 불펜투수로는 20.2이닝을 던지면서 3.0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다저스 소속이 아니라면 예전에 한팀의 4~5선발로 자리를 잡았을 선수라고 생각을 하는데..일단 또다시 시범경기때 선발투수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한다면 다양한 구종을 던지고 있기 때문에 우타자/좌타자 상대로 성적이 거의 비슷한다는 점입니다. 2019년에 로스 스트리플링은 평균 91마일의 직구와 87마일의 슬라이더, 80마일의 커브볼, 83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과거에는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높았던 투수였는데 최근에는 커브볼과 쳉니지업의 구사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로스 스트리플링의 계약이 흥미로운 부분은 2020년에 21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지만 이중 150만달러는 계약금으로 1월 17일에 지불을 하고 나머지 60만달러만 연봉으로 지불을 하기로 합의를 했다는 점입니다. 로스 스트리플링이 급전이 필요해서 약간 저렴한 금액인 210만달러에 연봉 계약을 해주는 대신에 계약금으로 많은 받는 선택을 한 것일수도 있지만..이 계약으로 인해서 양쪽 큰 이익을 하나씩 얻게 되었습니다. 로스 스트리플링 입장에서는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2020년 스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2020년 3월달에 계약된 연봉의 1/4만 받고 방출이 될 가능성도 있었는데...이번에 연봉의 많은 부분을 계약금으로 받으면서 방출이 되더라도 금전적인 손해를 최소화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몇년간 보여준 것이 있기 때문에 사실상 방출이 될 일은 없습니다.) 반면에 다저스는 연봉의 많은 부분을 계약금으로 지불하면서 로스 스트리플링의 트래이드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로스 스트리플링을 영입하는 구단은 2020년에 60만달러만을 지불하고 스트리플링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금전적으로 넉넉한 구단이 아닌 팀이라면 상당히 매력적인 트래이드 카드가 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름 명석하다고 자부하는 로스 스트리플링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런 선택이 본인에게 유리한 선택이라고 판단을 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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