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애리조나 디백스의 불펜투수인 카일 크로켓 (Kyle Crockett)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12. 19. 20:48

본문

반응형

애리조나 디백스가 오늘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좌완 불펜투수인 카일 크로켓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선발투수들인 매디슨 범거너와 로비 레이, 알렉스 영과 같은 좌투수들이 있지만 불펜에는 뚜렷한 좌완 불펜투수가 없는 애리조나 디백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카일 크로켓이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좋은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2019년에 경기 출전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시하는 구단은 없었을 겁니다.) 버지니아 대학 출신의 선수답게 빠르게 마이너리그를 통과하면서 2014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아쉽게도 구위가 좋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인지 2015년부터는 한계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9이닝을 던지면서 3.0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8.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이기 때문에 과거의 컨트롤을 회복할 수 있다면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애리조나 디백스가 장타가 많이 나오는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땅볼 유도능력이 좋은 카일 크로켓이 팀의 불펜진에 도움이 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카일 크로켓은 2019년 시즌을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시작하였지만 시범경기에서 2.1이닝을 던지면서 6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방출이 되었고 이후에는 소속팀을 갖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커리어 성적을 찾아보니 좌투수로 좌타자를 주로 상대하는 역할을 주로 맡았던 투수로 122경기에 출전해서 3.7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310/0.385/0.478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좌타자를 상대로는 0.251/0.309/0.331의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아직까지 본인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애리조나 디백스에서도 아마도 좌타자들을 상대하는 불펜투수로 활용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카일 크로켓의 구종 및 구속:
과거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뛰던 시점에 땅볼 유도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카일 크로켓은 평균 88마일의 직구와 함께 77마일의 슬라이더, 81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2019년에 공을 던지지 못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아마도 시즌 시작은 마이너리그팀에서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애리조나 디백스에 필요한 땅볼 유도가 좋은 선수라는 것은 그래도 매력으로 다가올 수 있을것 같습니다.

 

카일 크로켓의 연봉:
2014년 5월 16일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27일인 선수입니다. 따라서 2020년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받게 되는 연봉도 아마도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55만 5000달러 근처의 돈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애리조나 디백스 구단은 2023년까지 카일 크로켓을 보유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시즌중에도 방출이 될 수 있는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카일 크로켓이 1991년 12월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도 있겠네요. 아마도 그전에 또다시 자유계약선수가 되어서 마이너리그 계약을 찾아 나설 가능성이 더 높을 겁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