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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선발투수인 로스 뎃와일러 (Ross Detwiler)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12. 1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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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가 2019년에 팀의 5선발투수로 종종 등판해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좌완투수 로스 뎃와일러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07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7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할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았던 선수로 2012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164.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인데 아쉽게도 이후에는 커맨드와 컨트롤 불안을 겪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프로야구 팬들이 외국인 투수 후보로 자주 거론을 하였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만 34살 시즌까지 한국에 오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더이상 거론을 할 필요도 없는 선수 같습니다. 일단 과거에 선발과 불펜을 모두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팀의 필요에 따라서 선발과 불펜/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 뎃와일러는 2019년에 69.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019년에 소화한 이닝은 2013년 이후에 가장 많은 이닝입니다. 12번의 선발등판을 포함해서 18경기에 등판한 로스 뎃와일러는 6.59의 평균자책점과 1.62의 WHIP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2019년 스캠기간보다는 유리한 입장에서 공을 던질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에는 원정경기보다는 홈에서 휠씬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홈에서는 4.56의 평균자책점과 0.784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10.88의 평균자책점과 1.231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이점이 화이트삭스와 재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이유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좌투수로 우타자보다는 좌타자에게 강점이 있는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318/0.394/0.59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265/0.292/0.50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피홈런이 많은 것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과거 2012년에 워싱턴 내셔널스의 유니폼을 입고 한번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선수로 당시에 6.0이닝 1실점의 좋은 피칭을 하였습니다. 당시의 구위를 현재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다시 그런 피칭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경험이 있는 선수인만큼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포스트시즌을 노리고 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로스 뎃와일러의 구종 및 구속:
과거에는 선발투수로 93마일의 싱커를 던지는 투수였지만 최근에는 구속이 많이 하락한 상태입니다. 2019년에는 선발투수로 뛰면서 평균 91마일의 싱커와 함께 88마일의 커터와 85마일의 체인지업, 78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스을 보여주었습니다. 구위가 특출난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고려하면 정규한 커맨드가 필요한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홈런이 많지만 아직도 땅볼은 잘 유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커맨드를 개선할수 있다면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한번 공을 던지는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 뎃와일러의 연봉:
2007년 9월 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한때 300만달러가 넘는 돈을 받았던 선수지만 최근에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고 있습니다. 2019년에 18경기에 등판했기 때문에 조금 더 좋은 조건을 제시받았을수도 있겠네요. 1986년생으로 만 34살이 되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추후에 메이저리그에서 선수생활을 계속해도 1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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