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초반에 방망이가 잘 터진 것도 영향을 주기는 하였지만 오늘 LA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경기의 최고 수훈 선수는 누가 뭐라고 해도...선발투수로 등판해서 6.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토니 곤솔린입니다. 단 2개의 피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7개의 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승리투수가 되는데 부족함이 전혀~~~없었습니다. 90개의 투구수중에서 56개가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스트라이크 비율은 높지 않았지만 전체적인 구종의 커맨드가 나쁘지 않았고 결정구로 사용이 된 스플리터가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냈습니다. 왜 토니 곤솔린의 스플리터가 플러스 등급으로 평가를 받는지 오늘 경기를 통해서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6.0이닝 무실점 피칭을 한 덕분에 토니 곤솔린은 2019년에 3경기에 출전해서 14.0이닝을 던지면서 3.21의 평균자책점과 0.86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전 등판이 체이스 필드, 쿠어스 필드였음에도 불구하고 11개의 피안타와 1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면서 1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추후에 계속해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남을 가능성도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 확실한 플러스 구종을 하나 갖고 있기 때문에 불펜투수로 활용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물론 내일 마이너리그로 강등이 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90개의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토니 곤솔린은 오늘 경기 후반까지 구속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평균 94.3마일의 직구와 86.7마일의 스플리터를 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81.5마일의 커브볼과 88.8마일의 슬라이더를 종종 섞으면서 타자들에게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트라이크존을 너무 빠져나가는 공이 몇개 있어서 그게 아쉽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오늘 좋은 피칭을 하였고 포수인 윌 스미스와의 호흡도 좋았습니다. 윌 스미스도 메이저리그 선배보다는 친구수준인 토니 곤솔린과의 호흡을 맞추니 휠씬 좋은 리드를 보여주더군요.)
오늘 경기후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프런트/코치들과 논의를 한 이후에 토니 곤솔린은 계속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을 시킬지 아니면 AAA팀으로 내릴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JT 샤그와와 케이시 새들러가 불펜투수로 좋은 피칭을 최근에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토니 곤솔린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확률이 가장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9년 스캠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중에 승격을 받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평가를 받기는 하였지만 부상으로 인해서 다저스 합류가 늦었던 토니 곤솔린인데..오늘 경기를 보니..2019년에 토니 곤솔린을 괴롭힌 부상을 어느정도 극복한 것 같습니다. 오늘 90개의 공을 던졌는데...올해 토니 곤솔린이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한경기에 던진 가장 많은 투구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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