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캔자스시티 로얄스로 트래이드가 된 내야수 케빈 머렐은 2017년 드래프트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지명을 받은 내야수로 1995년생입니다. (아직 만 23살의 선수입니다.) 2017년 드래프트 당시에 전체 33번픽으로 지명을 받을 선수는 아니었지만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스피드가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이른 순번의 지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18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케빈 머렐은 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대감을 갖게 하였지만 2018년에는 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유망주 가치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부상으로 인해서 2018년 하반기에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건강했던 전반기에도 62경기에 출전해서 0.267/0.308/0.326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최고의 장점으로 평가를 받았던 스피드도 잘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후반기에는 팔꿈치에 문제가 생기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타자드에게 유리한 캘리포니아 리그에서 겨우 0.326의 장타율을 기록했다는 것이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대학 마지막 학년때 0.384의 타율을 기록한 선수로 타격에 대한 감각은 갖고 있는 선수지만 선구안이 좋지 않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하며 중견수로쪽으로 타구를 보낼 수 있는 스윙을 익힐 필요도 있다고 합니다. 내야 안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지만 주자로 세련된 모습을 아직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격수로 드래프트가 된 선수지만 대학에서는 2루수와 좌익수로 뛰는 모습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유격수로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지만 미래에는 유틸리티 선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어깨는 평균이상의 재능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타구에 힘을 싣는 능력이 부족하고 스윙 궤적이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 평균이하의 타격을 보여주는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2018년에는 부상으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최소한 2019년에는 건강하게 AA팀에서 시즌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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