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베켓 : 13-14: $15.75M
LA 다저스가 웨이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던 보스턴의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영입을 위해 클레임을 걸었습니다.클레임이 걸렸다고 해서 트레이드 되느냐? 안 되는 일이 더 빈번하다.이기에 딜 가능성은 높아졌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하지만 적어도 다른 팀의 태클 없이 다저스가 레드삭스와 48시간의 단독 협상권을 얻었다는 것과 필리스의 클리프 리 클레임때 바로 다저스와 협상 거부한 필리스와 달리 보스턴은 들어는 보겠다 입장인지라 희박하지만 딜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애곤의 남아있는 계약이 1억 3000만불(올해 + 6년)이 넘기에 다저스가 아닌 다른 팀은 클레임조차 걸기 힘들거라는 예상처럼 다저스만이 클레임을 걸었다는 점에서 시즌 후 겨울이나 내년에 할때도 결국 다저스가 젤 유력하다고 본다면 보스턴과 협상은 빠르게 진전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방금 들어온 소식에 따르면 조쉬 베켓도 다저스가 클레임을 걸었습니다.다저스는 이미 선발이 꽉 찬 상황에서 올시즌 매우 부진한 베켓 자체에 관심이 있는게 아니라 애곤을 데려오기 위해 베켓의 연봉도 떠안아주겠다란 레드삭스에게 딜을 하자란 유혹일 겁니다.베켓은 2014시즌까지 3300~3400만불의 계약이 남아있기에 다저스가 애곤 딜에 베켓을 포함시킬경우 레드삭스는 무려 1억 5600만불을 세이브할 수 있습니다.
다저스가 아니면 상상조차 못할 애곤 + 베켓 패키지 메가톤급 딜(토미 존 수술로 시즌 접은 칼 클로포드 이야기도 있었으나 이건 진짜 아니기에)은 마크 월터가 돈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라와 카스텐이 우린 다저스다 팀의 향상을 위해 어떠한 일도 할 수 있다란 인터뷰가 말 뿐이 아니란걸 보여준 클레임입니다.이 두명의 남은 게약을 모두 다저스가 흡수한다면 레드삭스가 트레이드에 대한 유망주 요구치는 애곤 단독 딜때보다는 낮아질 것이며 그건 다저스가 감당할 수 있는 협상이 될 여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10-5(메이저리거 경력 10년 이상 베테랑 + 5년간 한 팀에서 뛸 경우) 풀트레이드 거부권이 있는 조쉬 베켓이 거부권도 풀어줘야 하기에 이미 몇시간이 지난 48시간의 협상 시간이 짧아 보이지만, 다저스가 이 딜을 하겠다란 의지를 베켓도 클레임을 걸어 충분히 레드삭스에게 보여줬다는 점에서 팀이 케미스트리가 망가진 상황에서 새롭게 탈바꿈하려는 보스턴도 진지하게 고려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여전히 딜이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지만 적어도 어짜피 안 일어날 일이라고 생각도 못할 상황인지라 흥미진진합니다.
[UPDATE] 두 팀의 협상 데드라인은 월요일 새벽 2시 30분(우리시간)이며 야후 제프 파산 트위터에 따르면 다저스는 애곤 트레이드를 매우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고 합니다.베켓을 클레임을 건 것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보스턴이 이 둘을 패키지로 보내면 페이롤 유동성을 확보하고 향후 시즌 사치세와는 멀어지게 됩니다.
Blockbuster: red Sox, Dodgers working on deal that would send AGon, Crawford, Beckett and Punto to LA. Hurdles remain, but closing in
진지하게 쓴 글인지 의심스럽지만 ESPNBOSTON의 고든 에지가 트위터에 남긴 글인데 크로포드까지 다저스라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데 레드삭스가 크로포드 연봉 상당히 부담해주지 않는한 일단 지켜봐야겠네요.토미 존 수술을 받을 예정인 크로포드의 남은 계약은 2017시즌까지 1억불이 넘습니다.
Jon Morosi
Source: If #Dodgers - #RedSox blockbuster occurs -- and it is "close" -- Boston would send some cash to LA.
임박한 블록버스터 딜이 일어나면 보스턴이 LA에 얼마의 연봉 보조를 할거라고 합니다.도대체 얼마일까? 다저스 팬이지만 갑부 수준을 넘어선 것 같습니다.유망주 대가를 낮추기 위해 또는 보스턴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위해 크로포드까지 들어간걸 보면 다저스가 확실히 딜에서 지키려는 유망주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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