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커 브리드웰 (Parker Bridwell)과 계약을 맺은 LA 에인젤스

LA 에인젤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우완투수인 파커 브리드웰을 영입하였다고 합니다. 2017~2018년에 LA 에인젤스에서 뛰었던 선수로 2018년 시즌이 끝나고 지명할당이 되었던 선수로 기억을 하는데 다시 LA 에인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게 되었습니다. 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에인젤스에서 뉴욕 양키스로 그리고 또다시 LA 에인젤스로 이적하였으며 이후에 다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이적하였는데 최근에 오클랜드에서 방출이 되었고 LA 에인젤스와 이번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들이 겪는 어려움이죠.

 

파커 브리드웰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10544

파커 브리드웰 (Parker Bridwell), 스카우팅 리포트

2019년 스프링 캠프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유니폼을 입고 치룬 파커 브리드웰은 2.0이닝을 소화하면서 7점이나 실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수 없었고 방출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LA 에인젤스에서 뛰었던 2017년에는 선발투수로 121.0이닝을 던지면서 3.6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LA 에인젤스의 부름을 받을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부터 LA 에인젤스의 투수진에 부상이 많았기 때문에 파커 브리드웰과 같은 애매한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을 AAA팀에 다수 보유하는 선택을 하는 것이 구단 입장에서는 시즌을 보내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2019년 시즌은 LA 에인젤스의 AAA팀에서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AAA팀의 선발투수로 뛰면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공백이 생겼을때 선발투수 또는 불펜투수로 부름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에도 LA 에인젤스의 AAA팀에서 잠시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는데 결과가 좋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건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한국의 프로야구팀이 관심을 가질 만한 선수라고 생각을 하는데...아직 메이저리그에 대한 꿈을 접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파커 브리드웰은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뛰면서 91마일 전후의 싱커와 89마일의 커터, 80마일의 슬라이더, 84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