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LA 다저스가 좌완투수인 클리프 리에게 클레임을 걸었다고 하는군요. 일단 웨이버 된 선수에 대해서 클레임을 걸게 되면 3일간 독점적인 협상기간을 갖게 되는데 다저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어떤 협상을 하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필라델피아의 단장은 다저스가 클레임을 걸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지 않고 있으며 클리프 리의 트래이드도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클리프 리를 웨이버 리스트에 올렸다는 것을 봐서는 분명히 필라델피아가 트래이드를 고려하고 있으며 조건이 맞는다면 그를 트래이드 할수 있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은 계약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걸 소화할수 있는 구단이 있을까 싶습니다. 1년에 선발투수 1명에게 3000만달러 가까운 돈을 주면서 쓸 구단이....보장된 계약만 3년간 8750만달러인데...
12:$21.5M
13:$25M
14:$25M
15:$25M,
16:$27.5M club option ($12.5M buyout)
간단하게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들의 연봉과 비교해 보면....
C.C. Sabathia (4년 9900만달러)
13:$23M
14:$23M
15:$23M
16:$25M
17:$25M vesting option ($5M buyout)
Alex Rodriguez (5년 1억 1400만달러)
13:$28M
14:$25M
15:$21M
16:$20M
17:$20M
Ryan Howard (4년 1억 500만달러)
13:$20M
14:$25M
15:$25M
16:$25M
17:$23M club option ($10M buyout)
Cole Hamels (6년 1억 4400만달러)
13:$19.5M
14:$22.5M
15:$22.5M
16:$22.5M
17:$22.5M
18:$22.5M
19:$20M club option ($6M buyout)
2013~2015년 3년간의 평균 연봉만 놓고 보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바로 클리프 리입니다. 그만큼 클리프 리의 연봉은 구단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을 하게 될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특히나 젊은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와의 장기계약을 고려해야 하는 다저스입장에서는 팀내에 연봉 3000만달러를 받는 선수가 있다는 것은 상당히 부담스럽게 작용을 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일단 필라델피아 단장은 인터뷰에서 매력적인 오퍼가 제시되지 않는다면 클리프 리와 함께 갈 예정이라고 하지만...현재 필라델피아가 주축선수들인 콜 하멜스 (1950만달러)-로이 할러데이 (2000만달러)-라이언 하워드 (2000만달러)-체이스 어틸리 (1500만달러)-조나단 파펠본 (1300만달러)-지미 롤린스 (1100만달러)에게 내년부터 엄청나게 많은 연봉을 줘야 하는 상황에서 내년에 2500만달러의 연봉을 줘야 하는 클리프 리를 계속 데리고 있을 능력이 될지는 매우 의문스럽습니다. 트래이드 협상에서도 주도권을 갖고 추진할수 있을지도 의문이고...이번에 트래이드가 되지 않는다고 해도 이번 겨울에 트래이드 협상을 다시 시작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그때도 클리프 리를 데려가는데 관심을 가질 팀은 거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담주 월요일이면 클리프 리가 다저스로 트래이드가 될지 아니면 필라델피아에 남을지 알게 되겠지만...어떤 경우도 상당히 흥미로운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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