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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2013-2014년 해외 유망주 계약 둘러보기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19. 3. 26.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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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해임이 된 이후에 LA 다저스의 해외 스카우팅 부서로 직장을 옮인 밥 앵글 사단이 본격적으로 다저스의 해외 유망주 계약에 관여한 해가 바로 2013-2014년 계약기간입니다. 아쉽게도 당시에 48명의 선수와 계약을 맺었다고 하는데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선수는 없습니다. (2-3년 이런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결국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부임한 이후에 해임이 되었겠죠.)



가장 많은 계약금을 받은 선수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던 도미니카 유격수 루카스 티라도 (Lucas Tirado)입니다. 당시에 10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는데 6피트 2인치, 18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좌타석에서 간결한 스윙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 경기에 들어서면 스윙이 커지고 직구에 너무 많은 헛스윙을 하는 것에 대해서 우려를 표현하였다고 합니다. (배트 스피드가 좋지 않다는 뜻이겠죠.) 평균이하의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결국 2루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계약을 맺은 이후에 공격적으로 애리조나 폴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였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2016년에 도미니카 서머리그팀에서 뛰다가 방출이 되었습니다. 프로에서 겨우 0.143의 타율을 기록하였습니다. 


도미니카 3루수인 알베르토 에스트렐라 (Alberto Estrella)는 6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선수로 6피트 3인치, 19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파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이즈가 크고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결국 1루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다른팀의 스카우터들은 몸에 유연성이 부족하고 실제 경기에서 좋은 파워를 보여주지 못하는 선수라고 평가를 하였습니다. 역시나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뛰다가 2016년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커리어 타율이 겨우 0.188였습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유격수 모이제스 페레즈 (Moises Perez)는 25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선수로 5피트 10인치, 150파운드의 작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유격수로 좋은 손동작과 부드러운 수비동작, 평균이상의 어깨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좋은 운동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선수는 아직까지 다저스의 조직에서 뛰고 있습니다. 2018년에 주로 A팀에서 뛰었는데 성적을 고려하면 2019년에 방출이 되어서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지난해 A팀에서 0.227/0.269/0.311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외야수인 다니엘 파딜라 (Daniel Padilla)는 6피트 2인치, 17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전체적으로 좋은 툴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스피드와 평균이상의 어깨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중견수로 뛸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인성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이되면서 2016년까지 3년간 도미니카 서머리그를 벗어나지 못하였고 2017년에 미국 무대로 넘어 왔지만 1년인 2018년 2월달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일반 프로야구 협회와 마찰을 빚으면서 영입한 일본인 투수 타쿠미 누마타 (Takumi Numata)는 15만 5000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선수입니다. 2013년에 사회인 야구팀에서 뛰었던 누마타는 90마일 초반의 직구와 스플리터를 던지는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하지만 2014년에 잠시 루키리그에서 뛴 이후에 2015년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선수는 다저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일본 프로야구팀과 사회인 야구팀에서 뛸 길이 막혔는데 계약을 맺은지 2년만에 미국 생활을 마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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