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애쉬 (Cody Asche)와 계약을 맺은 LA 다저스

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내야수인 코디 애쉬를 영입하였다고 합니다. 지난 몇년간 꾸준하게 한국 프로야구 구단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타자로 거론이 되었던 코디 애쉬인데 2019년 시즌은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보내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베테랑 마이너리거이기 때문에 아마도 시즌중에 계약을 파기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된 계약을 맺었을것 같습니다. 2018년 시즌은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의 AAA팀에서 뛰면서 0.220/0.304/0.399, 11홈런, 39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8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2011년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코디 애쉬는 마이너리그에서 인상적인 컨텍과 파워를 보여주면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Top 10 유망주로 평가를 받기도 하였지만 아쉽게도 2014년과 2015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현재는 마이너리그 베테랑 선수로 인식되는 선수입니다. 따라서 2019년에 LA 다저스에서도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이며 AAA팀의 뎁스를 채워주는 역활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1990년 6월 30일생으로 곧 만 29살이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뭔가 대단한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유망주시절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작은 스윙을 통해서 배트 중심에 공을 맞추는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좌타석에서 좋은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3루수로 평균적인 글러브질과 평균이상의 어깨를 갖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도 3루수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문제는 이 스카우팅 리포트가 2012~13년때의 스카우팅 리포트라는 점이겠죠.)

 

유망주시절에는 3루수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메이저리그에 도달해서는 3루수와 좌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최근에는 종종 1루수로 수비도 담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맥시 먼시와 동일한 나이, 유사한 신체조건, 비슷한 수비위치, 비슷한 커리어를 갖고 있는 선수네요. 물론 맥스 먼시는 2018년에 폭발하기전 2017년에 마이너리그에서 솔리드한 성적을 보여주었지만 코디 애쉬는 2018년에 마이너리그에서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다저스의 AAA팀 로스터를 보면 에드윈 리오스, 맷 비티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코디 애쉬가 뛸 수비 포지션도 애매해 보이는 상황인데 다저스가 코디 애쉬를 어떻게 활용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뭐..남은 오프시즌에 에드윈 리오스가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된다면 로스터에 자리는 생기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