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A.J. 폴락과 5년 6000만달러의 계약을 맺으면서 LA 다저스의 개막 로스터도 어느정도 윤곽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물론 2루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선수 영입이 있을수도 있고 페이롤을 낮추기 위한 트래이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단 2019년 01월 26일 현재 LA 다저스의 개막 25인 로스터를 개인적으로 예상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25인 로스터를 구성해 봤습니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 18년에 하락한 구속을 회복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일단 더 중요한 것은 건강을 회복해서 한시즌 33경기 선발 등판을 해주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과거처럼 압도적인 피칭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건강하게 2-3선발 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커리어 1.00의 WHIP는 아마도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선발투수, 워커 뷸러 (Walker Buehler), 2019년에 200이닝을 던지는 것을 볼 수도 있는 선수로 2018년 후반기의 모습을 이어갈 수 있다면 멀지 않은 시점에 LA 다저스의 에이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건강은 항상 관리를 해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선발투수, 류현진 (Hyun-Jin Ryu), 1790만달러의 몸값을 할려면 2013년의 성적을 다시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본인도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3년이상의 계약을 이끌어내고 싶다면 커리어 하이 성적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부상도 피해야 할 것으로 보이고...
선발투수, 리치 힐 (Rich Hill), 남은 연봉을 고려하면 트래이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19년 시즌도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공을 던지게 될 것 같습니다. 물집을 조심하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의견 교환을 잘 한다면 밥값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 (Ross Stripling), 켄다 마에다가 5선발이 될 가능성이 더 높겠지만 다저스의 미래를 위해서는 로스 스트리플링이 5선발로 뛰는 것이 더 좋을것 같다고 생각이 되어서 넣어 봤습니다. 18년 후반기에 많이 지켜서 부진했다고 하는데 19년 시즌 준비는 더 철저하게 되겠죠. 다저스가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을 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불펜투수, 페드로 바에즈 (Pedro Baez), 18년 후반기부터 체인지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성적이 크게 개선이 된 선수입니다. 조 켈리와 함께 다저스의 셋업맨으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매해 스캠 준비가 부족하기 때문인지 시즌 초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2019년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불펜투수, 스캇 알렉산더 (Scott Alexander), 좌완 싱커볼로 다저스 야수들의 수비 연습을 많이 시켜줘야 할텐데...18년에는 상대적으로 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조 켈리가 영입이 되었기 때문에 조금은 여유있는 상황에서 등판할 수 있겠네요. 작년에는 셋업으로 기대를 받았기 때문인지 시즌 초반에 많은 부진하였는데...
불펜투수, 토니 싱그라니 (Tony Cingrani), 최근 불펜세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17년 후반기 모습을 반복할 수 있다면 오프시즌에 큰 돈을 벌수도 있을 겁니다.
불펜투수, 조 켈리 (Joe Kelly), 셋업맨으로 영입한 선수로 볼넷이 많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다저스 팬들의 똥줄을 타게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불펜투수, 켄리 잰슨 (Kenley Jansen), 5시간 반의 심장 수술에서 회복이 잘 되고 있으며 다음주에 LA에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8년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2019년의 다저스도 힘든 시즌을 보낼수 밖에 없습니다.
불펜투수, 딜런 플로로 (Dylan Floro), 땅볼 유도가 좋은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멘탈이 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1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경험을 쌓았으니 개선이 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가르시아, J.T. 샤그와의 경쟁에서 밀리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불펜투수, 조쉬 필즈 (Josh Fields), 조쉬 필즈가 트래이드가 될 가능성도 있지만 18년에 건강할때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다저스 불펜에 흔하지 않은 커브를 던지는 우완투수이기 때문에 잔류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아직 시장에 불펜투수들이 다수 남아있기 때문에 트래이드가 쉽지 않아 보이는 점도 다저스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불펜투수, 케일럽 퍼거슨 (Caleb Ferguson), 이미 토니 싱그라니와 스캇 알렉산더가 존재하기 때문에 퍼거슨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도 높지만 멀티이닝을 던질 수 있는 불펜투수로 합류시켰습니다. 물론 켄타 마에타가 선발진에서 시즌을 시작하면 로스 스트리플링이 불펜투수로 내려올 것이고 케일럽 퍼거슨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것 같습니다. 일단 시즌 막판에 어깨에 통증이 있었는데 이것은 전부 해결이 되었다고 합니다.
포수, 오스틴 반스 (Austin Barnes), 17년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다면 200% 주전 포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것 같은데...18년 모습을 보여준다면 또 백업포수로 뛰어야 할것 같습니다. 18년 부진의 원인중에 하나로 거론이 되는 팔꿈치 통증이 얼마나 개선이 되었을지...
포수, 러셀 마틴 (Russell Martin), 과연 오스틴 반스와의 주전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의문인데..18년 후반기에 타격이 약간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 페이스를 유지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저스는 다른 포지션으로 출전하고 싶다고 무리수 던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과거 다저스 시절에 이기적인 플레이 하던 버릇은 좀 고쳤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저스의 리더가 본인이 아니라 저스틴 터너라는 것을 빠르게 인지해야 할텐데...
내야수, 데이비드 프리스 (David Freese), 1루와 3루수 백업 내야수로 뛰면서 경기 후반에 좌투수를 공략하는 대타 요원으로 활약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딱 2018년 성적만 다시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내야수, 맥스 먼시 (Max Muncy), 2년차 징크스를 극복해야 하는 선수로 19년에는 1루수와 2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19년에는 상대팀투수들이 많이 분석하고 공을 던질 것으로 보이는데 집중견제를 견뎌낼 수 있는 멘탈이 준비가 되어 있는지 지켜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맥스 먼시를 플루툰으로 출전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내야수 코리 시거 (Corey Seager), 일단 토미 존 수술과 엉덩이 고관잘 수술에서 얼마나 회복이 되었는지가 관섬이 될 것 같습니다. 만 25세로 이제 막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할 나이의 선수인데...많은 기대하지 않으니..건강하게 한시즌 보내면서 OPS 0.800만 기록해주길...
내야수 저스틴 터너 (Justin Turner), 제발 몸쪽으로 들어오는 공은 피해라....다저스 타선에서 저스틴 터너의 공백은 치명적이기 때문에 2019년에 140경기이상 출전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야수 엔리케 에르난데스 (Enrique Hernandez), 외부에서 2루수 자원을 보강하지 않는다면 2019년에는 주전 2루수로 출전하는 시간이 많을 것 같습니다. 2018년에 상대적으로 좌투수에 대한 강점이 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점을 개선해야 할것 같습니다. 범거너 만큼은 에르난데스가 공략해 줘야 하는데...
외야수 크리스 테일러 (Chris Taylor), 진정한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는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유격수, 2루수, 좌익수, 아마도 알렉스 버두고와 좌익수 플래툰으로 뛰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외야수, 코디 벨린저 (Cody Bellinger), 폴락의 영입으로 인해서 2019년에도 고정된 포지션 없이 멀티 포지션 알바를 하게 되었습니다. 2년차 징크스를 극복하고 브라이스 하퍼를 대신해서 30홈런, 100타점 시즌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외야수, 앤드로 톨스 (Andrew Toles), 외야 모든 포지션으로 뛸 수 있는 스피드와 어깨를 갖고 있는 선수인데 아쉽게도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 과거의 모습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6년 후반기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외야수, 앤렉스 버두고 (Alex Verdugo), 어깨가 강한 알렉스 버두고가 2019년에 개선된 파워를 보여줄 수 있다면 우익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것 같은데 아쉽게도 저에게는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습니다.
외야수, A.J. 폴락 (A.J. Pollock), 코디 벨린저에게 중견수 자리를 넘겨주고 우익수로 뛰게하고 싶습니다. 수비도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부상도 줄일수도 있도록 문제는 어깨가 우익수로는 평균이하입니다.
<트래이드 후보>
선발투수, 켄타 마에다 (Kenta Maeda), 선수를 위해서도 트래이드 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페이롤이 인센티브 비중이 높은 선수이기 때문에 구단이 팀 운영을 하는데 방해가 되는 부분도 많고 3년간 다저스에서 뛰면서 어느정도 한계가 나온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임시로 로스 스트리프링에게 자리를 주고 후반기에 훌리오 유리아스가 선발진에 합류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발투수, 브록 스튜어트 (Brock Stewart),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습니다. 지명할당이 되어도 영입할 팀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40인 로스터가 필요할 경우에 지명할당이 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입니다.
불펜투수, 이미 가르시아 (Yimi Garcia),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습니다. 딜런 플로로와의 로스터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젠 토미 존 수술의 휴유증을 극복할때도 되었는데....
불펜투수, JT 샤그와 (JT Chargois),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인데...18년에 건강할때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스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로스터에 자리가 없다면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외야수, 작 피더슨 (Joc Pederson), 폴락이 영입이 되면서 작 피더슨이 트래이드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은데 남부 캘리포니아주 출신의 프랜차이스 선수라서 페이롤 때문에 트래이드가 된다면 많이 아쉬울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선수>
선발투수, 훌리오 유리아스 (Julio Urias), 19년까지는 다저스가 이닝 제한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는데 어깨 부상에서 확실하게 돌아온 모습을 보여줄 경우에 후반기에 메이저리그에서 선발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리치 힐과 류현진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2020년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발투수, 야디어 알바레즈 (Yadier Alvarez), 19년을 AA팀의 선발투수로 시작하라고 지시하면 비싼 스포츠카 타고 임의로 AAA팀으로 떠날려나....현재는 커맨드는 논할 단계가 아니고..스트라이크를 꾸준하게 던지게 하기 위한 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선발투수, 데니스 산타나 (Dennis Santana), 어깨 부상에서 어느정도 회복이 되었는지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18년 시즌막판에 재활을 위해서 공을 던졌을때 겨우 90마일을 던진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개인적으로 스캠에서 건강하게 공을 던질지 지켜보고 싶은 선수입니다.
불펜투수, 제이미 슐츠 (Jaime Schultz), 얼마전에 트래이드로 합류한 선수로 일단 AAA팀에서 제구 불안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직구 구속에 비해서 컨트롤이 부족한 선수이기 때문에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을지...
불펜투수, 조쉬 스보츠 (Josh Sborz), 18년에 불펜투수로 전향한 이후에 구위를 회복한 선수지만 여전히 제구가 메이저리그에서 뛰기에는 부족해 보입니다. 1년 더 AAA팀에서 커맨드를 개선하는 시간을 갖지 않을까 싶습니다. 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불펜투수 몇명이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2020년 시즌에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을 목표로 할것 같습니다. 선발투수로 뛴 경험이 있어서 다저스도 오프너 전락을 쓴다면 중용이 될 수도 있겠네요.
불펜투수, 애덤 맥크리리 (Adam McCreery), AAA팀에서 제구력 개선을 위한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이는데 시즌중에 지명할당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선수입니다. 일단 장신에 솔리드한 커터를 던지고 있기 때문에 다저스가 현금 트래이드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포수, 로키 게일 (Rocky Gale), 40인 로스터에 자리가 필요할 경우에 지명할당이 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입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생존하고 있는 것이 기적일수도 있어 보입니다.
포수, 케이버트 루이스 (Keibert Ruiz), AAA팀에서 성장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야수, 에드윈 리오스 (Edwin Rios), 플로리다에서 대학을 다닌 선수이기 때문에 마이애미 마린스와 트래이드가 논의 된다면 분명히 포함이 될 선수로 보입니다. 다저스에는 자리가 없습니다.
내야수, 맷 비티 (Matt Beaty), 에드윈 리오스와 다르지 않은 선수지만 컨텍에 대한 센스를 갖고 있고 선구안이 준수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에드윈 리오스 보다는 다저스에서 벤치 멤버로 선호될 것 같습니다. 물론 18년의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이 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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