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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톨리 (Josh Thole)과 계약을 맺은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19. 1. 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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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포수인 조쉬 톨리를 영입하였다고 합니다. 1986년생으로 2019년에 만 33살이 되는 베테랑 포수로 2018년 시즌에는 독립리그팀에서 뛰다가 6월부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뛴 선수입니다. 일단 LA 다저스의 포수진이 과거만큼 강하지는 못하지만 조쉬 톨리에게 로스터를 줄 만큼 포수진이 약한팀은 아니기 때문에 아마도 마이너리그 뎁스를 강화하기 위한 영입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18년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AA팀에서 뛰면서 0.238/0.320/0.302의 성적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2019년에도 다저스의 AA팀 투수들의 공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현재 LA다저스의 로스터 상황을 살펴보면 AAA팀의 백업 포수는 로키 가일이 맡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AAA팀에도 조쉬 톨리의 자리를 없어 보입니다.

 

 

과거 2011~12년에 뉴욕 메츠에서 주전급 포수로 뛰는 모습을 조쉬 톨리는 전성기시절에는 평균보다 좋은 포수 수비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인데 아쉽게도 타석에서는 거의 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했던 선수로 기억을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478경기에 출전해서 0.242/0.313/0.306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LA 다저스가 조쉬 톨리를 영입한 이유는 마이너리그 팀의 젊은 투수들이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종종 LA 다저스가 프런트로 영입하고 싶은 선수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이후에 시즌중반부터 선수가 아닌 인스트럭터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는데 조쉬 톨리도 그런 의미의 영입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005년에 뉴욕 메츠의 1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면서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한 것을 고려하면 선수로 좋은 훈련태도를 갖고 있을 것으로 보이니...

 

이번 계약에는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이 되어 있는데 만약 7월 1일까지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한다면 계약을 파기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저스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어떤팀도 조쉬 톨리에게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는 조항인지는 모르겠습니다. 2017년에 경기 출장이 없어서 기록을 찾아보니...2017년 시범경기 도중에 햄스트링쪽에 큰 부상을 당하면서 수술을 받게 되었고 2017년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마이너리그시절에는 포구에 대한 의문이 있었던 선수였다고 하는데...어떻게 너클볼 투수인 R.A. 디키의 전담포수가 되었는지 궁금하군요.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이후에 연습을 통해서 포구능력을 크게 개선을 시킨 것인지...일단 큰 돈이 들어가는 메이저리그 계약도 아닌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한 영입이기 때문에 잘 한 계약이라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은데...조쉬 톨리가 LA 다저스의 25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야 할정도로 포수진이 망가지는 일은 없어야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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