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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브라이스 (Austin Brice)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8. 11. 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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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젤스의 우완 불펜투수인 오스틴 브라이스는 2018년 시즌을 신시네티 레즈에서 뛰었던 선수인데 지명할당이 된 이후에 LA 에인젤스의 클레임을 받아서 이적한 선수입니다. (아직 에인젤스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 출전을 하지는 않은 선수입니다.) 선발투수 유망주 출신으로 멀티이닝을 던지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지만 커맨드 불안으로 인해서 피홈런이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과연 LA 에인젤스의 유니폼을 입고 2018년 시즌을 시작할 수 있을지 의문인 선수지만 갖고 있는 구위가 나쁘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기회를 얻을수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스틴 브라이스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84745

 

오스틴 브라이스는 1992년생인데 특이하게 홍콩에서 태어난 선수입니다. (WBC에 중국대표로 활약을 할 수 있겠네요.) 홍콩태생으로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첫번째 선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성장한 곳은 노스 캐롤라이나주라고 합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고교에서 야구를 하였기 때문에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6피트 3인치, 185파운드의 좋은 몸에서 나오는 최고 93~94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준급의 커브볼과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부드러운 팔동작과 투구폼을 고려하면 미래에 구위는 더 개선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투수 뿐만 아니라 3루수로도 좋은 방망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2010년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 마린스의 9라운드 지명을 받은 오스틴 브라이스는 20만 5000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원석에 가까운 선수였기 때문에 풀시즌에 데뷔하는데 2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2012년 시즌을 A팀의 선발투수로 109.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많은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인상적인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면서 마이애미 마린스의 16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91~95마일의 직구와 많은 회전수를 보여주는 커브볼을 던졌다고 합니다. 두가지 구종은 미래에 플러스 구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체인지업은 많은 발전이 필요한 구종이지만 미래에 평균적인 구종이 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커맨드는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아직 꾸준한 릴리스 포인트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갖고 있는 구위는 미래에 3~4선발이 될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2년에 A팀에서 제구 불안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3년 시즌도 A팀의 선발투수로 뛰었는데 9이닝당 볼넷 허용은 더 증가하였기 때문에 유망주 가치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애미 마린스의 27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여전히 투구폼을 잘 반복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갖고 있는 구위를 활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14년 시즌은 A+팀의 선발투수로 뛰었는데 볼넷 허용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선발투수로 뛰기에는 커맨드도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불펜투수가 더 나은 선택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좋을때 오스틴 브라이스는 90~94마일의 직구와 80마일 언저리에서 형성이 되는 12-6시 커브볼을 던졌다고 합니다. 직구는 평균이상의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커브볼은 플러스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15년 시즌은 AA팀의 선발투수로 뛰면서 125.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8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를 추가하면서 우타자를 상대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직구/커브볼/슬라이더 모두 미래에 평균이상의 구종이 될 수 있는 공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물론 직구의 커맨드가 부족하고 좌타자를 상대할 공이 부족하기 때문에 결국 불펜투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주를 이루기 시작하였습니다. 2016년 시즌은 주로 AA팀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시즌 초반에 불펜투수가 부족하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바로 마이너리그팀으로 내려가기는 하였습니다.) 불펜투수로 뛰면서 가능성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애미 마린스의 13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90~94마일의 투심과 각도 큰 80마일 초반의 파워 슬라이더를 통해서 우타자들을 잘 상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좌타자들을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불펜투수로 전향한 이후에 전체적인 컨트롤도 개선이 되었다고 합니다.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선발투수를 구했던 마이애미 마린스를 댄 스트레일리를 영입하기 위해서 오스틴 브라이스를 신시네티 레즈로 보내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Traded by Marlins with RHP Luis Castillo and OF Isaiah White to Reds for RHP Dan Straily) 2017년에 신시네티 레즈의 AAA팀과 메이저리그팀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개선된 제구력을 보여주었지만 커맨드 불안을 겪으면서 많은 피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는 안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모습은 2018년에도 계속이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불펜투수로 뛸 수 있는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지만 커맨드 불안응로 인해서 많은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였기 때문에 2018년 시즌이 끝나고 신시네티 레즈에서 지명할당이 되었지만 LA 에인젤스가 클레임을 걸면서 40인 로스터에 포함을 시킨 상태입니다. 언제 또 지명할당이 될지 예상할 수 없지만 2018년 시범경기에서 로스터 경쟁을 할 선수입니다.

 

 

오스틴 브라이스의 구종:
마이너리그에서는 선발투수로 성장하였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고 있는 선수로 최근에는 마이너리그팀에서도 불펜투수로 뛰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불펜투수로 완전하게 변신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덕분인지 볼넷의 허용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많은 홈런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정착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94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는 움직임이 좋은 싱커를 던지고 있으며 싱커와 함께 83마일 전후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80마일 전후의 커브볼을 던졌지만 최근에는 싱커와 슬라이더로 구종을 단순화 한 것으로 보입니다. 종종 87마일 전후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싱커의 커맨드를 개선할 수 있다면 불펜투수로 정착할 수 있을것 같은데..모든 구종의 커맨드가 아직 좀 아쉬운 편입니다.

 

오스틴 브라이스의 연봉:
신시네티 레즈 소속으로 뛰었던 2018년 시즌에는 54만 7500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선수로 2018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는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101일인 선수입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 안착을 하는 것이 먼저겠지만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3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오스틴 브라이스가 1992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만 좋다면 3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겠지만 현재까지 보여준 성적은 서비스 타임 6년을 채우고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커리어 평균자책점이 5.68에 이르고 있는 선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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