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1루수인 맥스 먼시 (Max Muncy)에 대해서 알아보자

 

LA 다저스의 1루수인 맥스 먼시는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핫한 신데렐라 스토리를 만들어낸 선수로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시즌을 시작하였지만 인상적인 장타력을 보여주면서 시즌을 0.263/0.391/0.582, 35홈런으로 마무리를 한 선수입니다. 시즌 후반에 다저스가 플래툰 시스템을 적용하지 않았다면 내셔널리그 홈런 1위의 자리는 맥스 먼시의 몫이 되었을것 같습니다. 삼진이 많기는 하지만 인상적인 볼넷 생산력과 파워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 꾸준하게 2~4번타자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크레이그 킴브렐의 99마일의 직구를 받아쳐서 펜스를 넘기는 맥스 먼시의 모습을 상상하고 있습니다.ㅋ)

 

 

 

맥스 먼시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6470

 

2018년에 처음 메이저리그에서 안착한 선수로 전반기 후반기 모두 인상적인 장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올스타 홈런더비에 참가한 이후에 한달정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9월달에는 전반기의 맥스 먼시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타율과 출루율은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홈런은 홈경기에서 휠씬 더 많이 기록한 선수로 홈경기에서 더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일단 90마일 후반의 공도 잘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강속구 불펜진에게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좌투수가 출전한 경기에서는 데이비드 프리스로 교체가 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지만 실제 정규시즌에서 좌투수를 상대로 0.891의 OPS를 기록할 정도로 약하지는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우투수를 상대로 1.001의 OPS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에 뚜렷한 좌완 불펜투수가 없는 것은 다행입니다. (포스트시즌에서 맥시 먼시는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33타수 6안타에 그치고 있습니다. 물론 두개의 홈런과 10개의 볼넷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삼진이 너무 많은 편입니다. 좌타석에서 강력한 상대팀 투수의 직구를 받아쳐서 넘기는 맥스 먼시의 모습을 월드시리즈에서는 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교와 대학시절에 1루수로 뛰었던 선수로 프로에서는 3루수와 2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1루수로 뛰기에는 방망이가 약하기 때문에 원 소속팀이었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여러 시도를 하였습니다. LA다저스에서도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맥스 먼시를 2루수 또는 3루수로 출전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평균이하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후반기에는 주로 1루수로 출전을 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존 1루수인 코디 벨린저의 화려한 1루수 수비를 고려하면 수비를 못하는 편이지만 수치적으로는 평균적인 1루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포구가 아쉽습니다.) 다저스가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시즌 후반부터는 1루수 맥스 먼시, 중견수 코디 벨린저로 수비 포지션을 고정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2019년에도 주전 1루수로 자주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두툼한 몸에서 알수 있듯이 주루에서는 기대할 것이 없는 선수입니다. 그래도 최악의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특별하게 더블 플레이를 많이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고 있습니다. 2015년 4월달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이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갔기 때문에 17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31일 밖에 되지 않는 선수입니다. 심지어 2017년에는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만 뛰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맥스 먼시의 2018년 연봉은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54만 5000달러의 돈을 받고 있습니다. 2018년 4월 17일 이후로 메이저리그에서 뛰었기 때문에 18년 시즌이 끝나면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19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것으로 보이며 2022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3살의 나이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2018년에 보여준 파워를 지속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면 3~4년짜리 계약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2019년에 2년차 징크스를 극복할 수 있을지부터 증명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2019년까지 다저스가 맥스 먼시를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만 지불하고 사용할고 있는 것은 팀을 운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