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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좌완 선발투수인 리치 힐 (Rich Hill)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8. 10. 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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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선발투수이자 메이저리그에서 커브볼의 구사 비율이 가장 높은 선발투수인 리치 힐은 손가락 물집이라는 키워드가 항상 따라다니고 있는 선수로 LA 다저스에 합류한 2016년 이후에 3년 연속으로 손가락 물질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입니다. 2018년에도 손가락 물집으로 인해서 25번의 등판 밖에 하지 못했지만 등판한 경기에서는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11승 5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32.2이닝을 던지면서 150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에 41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하지만 커브가 실투가 되는 상황에서는 많은 큰 타구를 허용하면서 18년에는 20개의 피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시즌 162번째 경기에서 좋은 피칭을 하였기 때문인지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투수들의 경우 홈경기에서 좋은 피칭을 하는데 리치 힐은 반대로 원정경기 성적이 더 좋은 선수로 18년에 원정경기에서는 0.623의 피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좌투수이지만 뚜렷하게 좌타자/우타자 성적에서 구분이 되는 성적을 기록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플래툰 시스템이 큰 의미가 있는 투수는 아닙니다. 18년 성적을 찾아보면 후반기에 휠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후반기에는 77.1이닝을 던지면서 3.03의 평균자책점과 0.944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리치 힐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6487

 

커브의 달인 리치 힐이라는 이름답게 2018년에 던진 전체 구종의 36%가 커브볼인 선수로 다양한 궤적과 구속을 보여주는 커브볼을 던지고 있습니다. 6피트 5인치의 큰 신장과 큰 투구폼을 통해서 던지는 커브볼이기 때문에 타자들이 느끼는 위력은 스탯에서 보여지는 것보다 더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평균 74~75마일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으며 커브볼과 함께 89~90마일의 직구를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커브볼을 기다리는 타자에게 던지는 90마일 전후의 직구이기 때문에 타자들이 스윙도 하지 못하고 스탠딩 삼진을 당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두가지 구종을 주로 던지지만 종종 7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와 80마일 초반의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기복이 심한 커맨드로 인해서 피홈런과 볼넷에 발목을 잡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인데...1회에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는 날에는 5~6회까지 무난하게 피칭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1회에 어떤 제구력을 보여줄지가 중요한 선수입니다. 2016년 시즌중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LA 다저스에 합류한 리치 힐은 솔리드한 피칭을 보여주면서 3년 4800만달러짜리 계약을 LA 다저스에서 이끌어낸 선수로 18년에는 16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19년에도 16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손가락 물질으로 인해서 구단에서는 많은 이닝보다는 건강한 경기에서 수준급 피칭을 해주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하는데...어떤 수준의 피칭을 하든...연간 1600만달러의 연봉은 너무 많은 편입니다. 1980년생으로 기존 계약이 끝나면 만 40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아마도 1+1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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