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독특한 투구동작을 갖고 있는 좌완투수로 야구를 배우는 어린 학생들이 절대 따라하지 말아야 할 투구폼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는 선수입니다. 이상적인 투구폼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투구폼을 잘 반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6피트 6인치의 큰 신장을 통해서 좋은 익스텐션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2018년 시즌 중에 어깨에 문제가 생기면서 18년에는 158이닝 밖에 소화를 하지 못했지만 무려 23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5년 연속으로 200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8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9이닝당 13.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크리스 세일 커리어 동안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삼진을 많이 잡을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9이닝당 1.94개의 볼넷만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건강하다면 메이저리그 최고의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크리스 세일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82253
부상으로 인해서 후반기에는 7경기에 등판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등판한 경기에서는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역활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매우 독특한 팔각도로 공을 던지는 투수로 우타자/좌타자 모두에게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특히 좌타자에게는 0.170/0.224/0.200의 말도 되지 않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피장타율이 겨우 0.200입니다. (피안타율도 아니고..피장타율이...) 그렇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상대하는 팀은 우타자들을 라인업에 많이 포함을 시킬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홈과 원정 성적도 평균자책점이 2.11로 동일한데 OPS를 보면 상대적으로 원정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 이후로 구속이 더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크리스 세일은 18년에는 평균 96마일의 포심과 평균 93마일의 싱커를 던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80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슬라이더 그리고 8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모두 낮은 팔각도를 통해서 던지고 있기 때문에 타자들 입장에서는 더 빨라보이며 더 공략하기 힘든 각도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톡득한 팔각도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솔리드한 운동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투구폼을 아주 잘 반복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컨트롤과 커맨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올해 슬라이더가 휠씬 더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어깨쪽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한 것은 좀 아쉽기는 합니다. 2013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뛸 당시에 맺은 장기계약으로 인해서 18년에 125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올해 인상적인 성적을 보여주면서 2019년 1350만달러짜리 옵션도 실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1989년생으로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19년에 큰 부상으로 고전하지만 않는다면 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6~7년짜리 계약도 이끌어낼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FA 최대어로 선발진 보강을 원하는 팀들이 모두 원하는 투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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