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서던대학을 마친 제이콥 콘드라-보건은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블제이스의 32라운드지명을 받았지만 계약하지 않고 독립리그팀과 계약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올해 1월달에 캔자스시티 로얄즈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4학년을 마친 선수였기 때문에 드래프트 계약기간이 끝난 이후에 다른팀과 자유계약선수로 계약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올해 A팀에서 26.0이닝을 던진 제이콥 콘드라-보건은 2.08의 평균자책점과 3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스캠에서 선발투수로 뛸 당시에는 90~94마일의 공을 던졌지만 불펜투수로 뛰면서는 최고 99마일의 직구를 던졌다고 합니다. 솔리드한 피칭 감각을 갖고 있는 투수로 평균적인 직구 커맨드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70마일 후반의 체인지업과 80마일 중반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다고 하는데 평균이하의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인상적인 구속의 직구를 던지고 있고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감각을 갖고 있는 선수이지만 변화구가 없기 때문에 결국 메이저리그에 도달하기 힘든 선수라는 평가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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