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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K 셧아웃 NL 삼진 리더 클레이튼 커쇼

LA Dodgers/Dodgers News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6. 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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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chers IP  H  R ER BB SO HR PC-ST ERA
C Kershaw
(W, 7-3)
9.0 2 0 0 1 11 0 112-73 3.01
Totals 9.0 2 0 0 1 11 0 112-73  
PITCHING
First-pitch strikes/Batters faced: C Kershaw 19/29 
Called strikes-Swinging strikes-Foul balls-In Play strikes: C Kershaw 15-22-21-15 
Ground Balls-Fly Balls: C Kershaw 11-4
Game Scores: C Kershaw 93

  클레이튼 커쇼가 홈에서 열린 타이거스와 인터리그 1차전에서 9이닝 2안타 1볼넷 11삼진 무실점으로 생애 3번째 셧아웃을 기록했습니다.커쇼의 완봉은 5월 29일 말린스전에 이어서 이번 시즌 두번째이며 빌 제임스가 고안한 투수의 한경기 Game Scores 에서는 6월 14일 벌렌더가 노히트하면서 기록한 94점에 이어서 쉴즈와 함께 11시즌 공동 2위인 93점을 받을만큼 경기 내용이 아주 좋은 셧아웃이였습니다.특히 8회말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서며 적시타를 치며 2점을 추가하며 4:0 리드로 여유를 갖게 만들며 9회초에 9번-1번-2번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장면은 압권이였네요.

  로키스 홈인 쿠어스와 레즈 홈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12 2/3이닝동안 12실점(12자책)을 기록하면서 2.62 평균자책점에서 3.44 까지 치솟았었는데 지난 홈 2경기에서 16이닝동안 1실점(1자책)하면서 절반 정도는 만회하며 시즌 평균 자책점을 3.01 로 내렸습니다.다음 등판은 홈에서 열리는 프리웨이 시리즈 3차전인데 상대 투수가 제레드 위버라서 볼만하겠네요.성적에 비해서 불펜과 득점지원으로 승수 쌓기가 쉽지가 않은데(구로다에 비하면 행복에 겨운 소리지만) 커쇼라도 올시즌 15승 이상 했으면 좋겠군요.오늘 구질적인 내용을 보면, 

Pitch Statistics
Pitch Type Avg Speed Max Speed Avg H-Break Avg V-Break Count Strikes / % Swinging Strikes / % Linear Weights Time to Plate
FF (FourSeam Fastball) 93.17 96 1.05 10.27 74 47 / 63.51% 7 / 9.46% -3.4261 0.403
CH (Changeup) 82.84 83.9 5.78 10.61 13 6 / 46.15% 2 / 15.38% -0.2293 0.455
SL (Slider) 83.61 85.5 -5.14 1.21 21 17 / 80.95% 10 / 47.62% -2.5255 0.447
CU (Curveball) 74.08 74.9 -1.65 -8.83 4 3 / 75.00% 1 / 25.00% 0.4413 0.508

 100개를 넘긴 투구수 상황에서도 오늘 최고 구속인 96마일을 뿌렸을만큼 패스트볼의 구속이나 구위가 좋았고 이것은 커쇼의 브레킹볼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살리는데 일조했습니다.83~86마일의 슬라이더가 오늘 매우 좋았던게 지난 시즌 평균 슬라이더보다 대략 1인치가량 더 떨어졌고 스트라익으로 들어오는 슬라이더와 존에서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본인 원하는대로 구사했던지라 타자들이 직구만 노리는 게스 히팅이 불가능했습니다.지난 시즌보다 체인지업 구사비율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는데 오늘은 112개 투구수중 10%가 넘는 13개를 던질만큼 많은 볼을 던졌고 그 중 6개(2개 헛스윙)가 스트라익으로 들어올만큼 잘 구사됐습니다.여기에 70마일 중반대 뜬금 커브도 4개 밖에 던지지 않았지만 3개나 스트라익을 잡을만큼 카운트를 잡는데 유용했습니다.

Pitching
 Year Team G GS W L SV BS HLD CG SHO IP H R ER HR BB K ERA WHIP BAA  
 2008 LAD 22 21 5 5 0 0 1 0 0 107.2 109 51 51 11 52 100 4.26 1.50 .265  
 2009 LAD 31 30 8 8 0 0 0 0 0 171.0 119 55 53 7 91 185 2.79 1.23 .200  
 2010 LAD 32 32 13 10 0 0 0 1 1 204.1 160 73 66 13 81 212 2.91 1.18 .214  
 2011 LAD 16 16 7 3 0 0 0 2 2 107.2 82 36 36 7 32 117 3.01 1.06 .211

 2011 League Ranks: 
 • 9th in NL in W (7)
 • 2nd in NL in IP (107.2)
 • 1st in NL in SO (117)
 • 2nd in NL in CG (2)

Strikeouts
 1. C. Kershaw LAD 117
 2. R. Halladay PHI 114
 3. C. Lee PHI 111

   
 지난 시즌보다 패스트볼 평균구속이 0.6마일 가량 오른 93.1마일로 오른 커쇼는 구질적인 스터프나 세련도면에서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특히 컨트롤면에서 BB/9 수치가 2.69 까지 떨어지면서 WHIP이 1.06 까지 내려왔습니다.리그 1위인 117개의 삼진과 107 2/3이닝으로 2위 등 커쇼의 이닝당 투구수 부분이나 경기당 이닝 소화 부분은 이제 걱정은 커녕 리그 최상위권이라고 할만큼 좋아졌습니다.그럼에도 평균 자책점이 3.01 에 그치고 있다는 점이 아쉬운데 그 이유는

 10 시즌 득점권 피안타율/출루율/장타율 - .199/.283/.367
11 시즌 득점권 피안타율/출루율/장타율 - .250/.361/.397

 위기 관리 능력부분에서 지난해보다 좋지 못하기 때문입니다.빈약한 타선으로 1점을 내주는것에 부담을 가질 수 밖에 다저스 선발진이라 커쇼 본인의 문제만으로 볼 수는 없겠지만 팀의 에이스라는 점에서 이 부분의 숙제는 반드시 해결해줘야 합니다.BABIP로 보면 운이 분명 안따르는 안타들이 많았기도 했지만 말이죠.또한 투구수 100개에 가까워지거나 넘어설때 즉 마운드에서 마지막 이닝을 투구할때 실점을 몰아서 해서 평균 자책점을 많이 까먹었는데 마지막 집중력도 더 좋아져야 할 것 같습니다.아직도 23살에 불과한 투수에게 이런 부분을 이야기한다는게 결국 점점 발전하고 있는 커쇼에게 쓸데없는 걱정일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기대가 큰 선수입니다. 

Batting
 Year Team G AB R H 2B 3B HR RBI BB K SB CS AVG OBP SLG OPS  
 2008 LAD 21 29 1 2 0 0 0 0 0 13 0 0 .069 .069 .069 .138  
 2009 LAD 30 48 2 5 0 0 0 2 3 16 0 0 .104 .157 .104 .261  
 2010 LAD 31 55 4 3 0 0 0 1 1 17 0 0 .055 .071 .055 .126  
 2011 LAD 16 34 6 10 0 0 0 3 1 4 0 0 .294 .333 .294 .627

  지난 3시즌 커쇼가 쳤던 10개 안타를 올시즌은 절반이 안지난 지금 기록했습니다.34타수 10안타로 타율이 .294 에 달할만큼 타격적 재능까지 보여주고 있는 커쇼는 오늘 2타점까지 기록하며 한시즌 커리어 하이인 시즌 3타점째를 기록했습니다.무엇보다 커트 신공이라고 할만큼 공을 맞추는 뛰어난 재주를 보이며 단 4개의 삼진만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커쇼가 타격에 힘을 쏟는 이유는 타선이 그만큼 득점을 못내고 있다는 것에 반증이기도 합니다.투수가 안타를 치거나 출루를 하며 상대 투수를 흔들 수 있고 대량득점의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다저스는 그런 집중력을 보여주지 못하는지라 오히려 커쇼가 주자로 나가서 힘을 빼고 휴식없이 던지다가 다음 이닝이나 경기 막판 힘이 떨어지는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공만 잘 던지면 되는 투수가 아니라 득점이나 타점까지 내야 하는 투수가 되어야 하는거죠.

  못 치는 투수보다 잘 치는 투수가 낫지만 타격에 욕심 부리는 투수가 되서는 안되어야 할텐데 그 점에서 커쇼가 타격 욕심을 좀 버리고(주자가 있을경우에야 어쩔수 없지만 주자가 없을때는) 투구에만 집중해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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