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우완 선발투수인 윌머 폰트는 지난해 다저스의 AAA팀 소속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PCL 올해의 투수로 선정이 되었던 투수입니다. 2018년에 다저스가 불펜투수로 많은 기회를 주었지만 만족스러운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였기 때문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지만 오클랜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시즌중에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한 이후에는 22.0이닝을 던지면서 1.6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입니다. 세르지오 로모도 그렇고 다저스에서 망한 투수들이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윌머 폰트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84438
베네수엘라 출신의 우완투수인 윌머 폰트는 1990년생으로 만 16세가 되고 바로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은 선수로 이듬해인 2007년에 미국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프로 데뷔전을 가진 선수입니다. 6피트 4인치, 240파운드의 인상적인 신체조건에 나오는 강력한 직구를 던졌기 때문에 꾸준하게 유망주 사이트의 주목을 받았던 선수입니다. 하지만 볼넷수를 개선시키지 못하면서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고 성적도 좋지 않았습니다. 프로 커리어 초반의 스카우팅 리포트에서는 힘이 들어가는 투구폼을 갖고 있지만 96~100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투수로 텍사스 레인저스의 투수들중에서는 가장 좋은 직구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커맨드가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체인지업에 대한 좋은 감각을 보여주고 있으며 발전하고 있는 70마일 중반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구단에서는 커브 대신에 슬라이더를 익히기를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 모든 공을 강하게 던지려고 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물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선발투수로 뛰기에는 피칭감각이 부족하기 때문에 조나단 브록스턴과 같은 마무리 투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2010년 전반기에는 팔꿈치 통증을 겪었는데 결국 이것은 토미 존 수술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1년에는 공을 던질 수 없었다고 합니다. 2012년 부상에서 돌아온 윌머 폰트는 주로 A+팀의 선발투수로 뛰었는데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윌머 폰트는 수술이전의 구속을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평균 94마일의 직구를 던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좋은 구속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슬라이더에 대한 감각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AA팀에서 불펜투수로 변신한 윌머 폰트는 9월 18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고 3경기에 출전해서 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13년 시즌을 AA팀의 불펜투수로 시작한 윌머 폰트는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AAA팀과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었다고 합니다. 불펜투수로 92-98마일의 직구를 던졌으며 짧게 떨어지는 80~84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졌다고 합니다. 좋을때는 평균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슬라이더였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체인지업을 던졌다고 하는데 평균이하의 구종으로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 팔동작이 크기 때문에 직구의 커맨드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모든 구종의 커맨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2014년에 어깨쪽 부상을 겪고 프런트진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AA팀에서 29경기 밖에 출전을 하지 못했습니다.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가 된 윌머 폰트는 이후에 신시네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했지만 마이너리그 시즌이 시작이 되기도 전에 방출이 되었고 2015년과 2016년 전반기에는 독립리그팀에서 선발투수로 뛰었습니다. 독립리그에서 좋은 모습으 보여준 이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였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윌머 폰트는 AAA팀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9월달까지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다행스럽게 시즌이 끝난 이후에 다저스가 40인 로스터에 윌머 폰트를 포함시켰고 2018년 시즌을 팀의 불펜투수로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부진하면서 LA 다저스-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거쳐서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한 이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자리를 잡기 시작하였습니다.
윌머 폰트의 구종:
평균 94~95마일의 직구를 높은 스트라이크존에 던지면서 AAA팀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던 윌머 폰트인데 메이저리그에서는 이공이 공략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한 이후에는 93마일 전후의 싱커성 공을 섞어 던지기 시작하면서 성적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8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를 두번째 구종으로 사용을 하였지만 올해는 70마일 중반의 커브볼을 구사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80마일 중반의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고 있습니다.
윌머 폰트의 연봉: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85일인 선수로 2018년이 풀타임 1년차인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8년에 55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게 되며 2023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4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선발이든 불펜이든 3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 힘든 나이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물론 성적으로 실력을 증명해야 FA권리도 행상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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