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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허치슨 (Drew Hutchison)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8. 6. 2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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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진에 과부하가 걸린 LA 다저스가 지난 6월 중순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한 선수로 과거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뛸 당시에는 선발투수로 뛰었지만 최근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난 겨울에 불펜투수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였던 선수입니다. 시즌중에 부진을 겪으면서 방출이 된 드류 허치슨인데 현재는 다저스의 AAA팀에서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고 있습니다. 피칭 결과가 좋지 않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다시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과거에는 선발투수로 뛸 당시에는 한국이나 일본의 구단들이 관심을 가질 수도 있는 선수였지만 최근 모습을 고려하면 추천하고 싶지는 않군요.

 

 

 

 

 

드류 허치슨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86204

 

플로리다주 출신의 우완투수인 드류 허치스은 6피트 3인치, 190파운드의 이상적인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로 고교를 졸업하던 시점인 2009년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5라우늗 지명을 받았지만 3라운드급 계약금인 40만달러를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계약을 데드라인에 맺었기 때문에 2009년 시즌에는 공을 던지지 못하였습니다. 이듬해인 2010년에 R+팀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드류 허치슨은 소릴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말미에 A팀으로 승격이 될 수 있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드류 허치슨은 매우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대학에 진학을 하였다면 투수와 야수로 활약을 했을 선수라고 합니다. 단지 운동능력만 좋은 투수가 아니라 고교생 투수중에서는 세련된 피칭을 하고 있는 투수로 일반적으로 88~92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지만 필요하면 구속을 조금 더 높일 수 있는 투수라고 합니다. 그리고 솔리드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데 두가지 구종 모두 80마일 초반에서 형성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투구폼도 전체적으로 좋은 편이기 때문에 솔리드한 커맨드를 경기중에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1년에는 A팀과 A+팀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말미에 AA팀에 합류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9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으며 토론토 팜에서 가장 좋은 컨트롤을 갖춘 선발투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발표된 리포트에 따르면 일반적응로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는 89~93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움직임이 좋기 때문에 구속보다 좋은 결과물을 가져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솔리드한 커맨드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평균 또는 평균이상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 선수인데 삼진율이 높은 투수가 아니기 때문에 결국 3~4선발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2년 시즌은 AA팀에서 시작하였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4월 19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데뷔는 4월 21일날 하였습니다.) 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 11경기에 선발 등판을 하면서 4.6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드류 허치슨은 팔꿈치 통증이 찾아왔고 8월달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에 1년간 재활을 위한 시간을 보내는 드류 허치슨은 2014년 시즌을 건강한 모습으로 시작하게 되었고 선발투수로 32경기에 등판해서 184.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에도 팀의 4~5선발로 150.1이닝을 던지면서 13승을 거두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평균자책점이 5.57로 상당히 높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6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등판 기회를 얻지 못하였고 AAA팀의 선발투수로 뛰었습니다. 결국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Traded by Blue Jays to Pirates for LHP Francisco Liriano, OF Harold Ramirez and C Reese McGuire

 

피츠버그로 이적한 이후에는 6경깅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기 때문에 2017년 시즌을 AAA팀의 선발투수로만 뛰었습니다.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드류 허치슨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였는데....메이저리그 로스터에는 합류할 수 있었지만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면서 방출이 되었고 6월 16일날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다시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AAA팀의 성적은 좋지 않은 편입니다.

 

 

드류 허치슨의 구종:
선발투수로 뛸 당시에는 평균 92~93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싱커성 직구를 많이 던지던 투수였지만 2016~2017년을 거치면서 구속이 많이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필라델피아의 불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는 평균 91마일의 포심을 던지고 있으며 8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와 80마일 중반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싱커와 슬라이더로 솔리드한 결과를 얻어왔지만 2016년부터는 그런 모습을 거의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드류 허치슨의 연봉:
2018년 2월 15일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메 되면 1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계약을 맺었는데 시즌중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 6월 16일날 LA 다저스와 다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습니다. 일단 LA 다저스와 맺은 계약의 정확한 내용은 알수 없지만 아마도 메이저리그에 도달하게 도면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을 받는 계약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165일인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1살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성적만 좋다면 충분히 좋은 계약을 기대할 수 있는 나이에 FA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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