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LA 엔젤스에서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헥터 산티아고는 아쉽게 엔젤스를 떠난 이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많이 부진했고 스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기 때문에 2018년 초반을 불펜투수로 시작하였지만 최근에 선발진에 합류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가치를 상승시킬 생각이었다면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팀과 계약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었을것 같은데...투수에게 어려운 화이트삭스만이 쓸만한 계약을 제시했던 모양입니다.
헥터 산티아고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73893
뉴저지 출신의 좌완투수로 부모님들은 모두 푸에리토리코 출신이라고 합니다. 고교를 졸업하는 시점에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였기 때문에 주니어 칼리지에 진학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플로리다에 위치한 Northwest Florida State 주니어 칼리지에 진학한 헥터 산티아고는 불펜투수로 14경기에 등판해서 79.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평균자책점이 4.90으로 높은 편이었지만 솔리드한 삼진 능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06년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30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8만 5000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선수로 계약금을 많이 받은 선수도 아니었고 좋은 구위를 보여준 선수도 아니었기 때문에 유망주 사이트에서 자주 거론이 되지도 않았습니다. 프로 커리어 초반에는 불펜투수로 뛰었던 헥터 산티아고는 2008년은 A팀에서 2009~2010년은 A+팀에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뛰면서 제구력을 조금씩 개선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0년 시즌이 끝나고 참여한 푸에리토리코 윈터리그에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1년에 선발투수로 변신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윈터리그에서 체인지업과 스크류볼을 개선시켰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7월 6일날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고 에릭 호스머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메이저리그 첫번째 삼진을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헥터 산티아고의 가장 좋은 구종은 90마일 초반에서 형성이 되는 직구로 선발투수로 뛰면서 체인지업과 스크류볼을 던지고 있는데 미래에 평균적인 구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슬라이더도 던지고 있지만 겨우 평균적인 구종이라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커맨드와 컨트롤을 개선시켜야 할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2년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였으며 2013년부터는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Traded by White Sox to Angels as part of three-team deal in which Angels sent OF Mark Trumbo and a player to be named to Diamondbacks, Diamondbacks sent OF Adam Eaton to White Sox and LHP Tyler Skaggs to Angels, and White Sox sent a player to be named to Diamondbacks, Diamondbacks acquired OF Brandon Jacobs from White Sox and RHP A.J. Schugel from Angels
하지만 201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엔젤스, 애리조나 디백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LA엔젤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2014~2016년에는 LA 엔젤스의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2016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선발투수를 구하고 있던 미네소타 트윈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그때 트래이드에 대해서 말이 좀 있었는데...결국 엔젤스는 알렉스 메이어를 걷졌으니...뭐..결론은 최소한 엔젤스가 손해본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Traded by Angels with RHP Alan Busenitz to Twins for RHPs Ricky Nolasco and Alex Meyer
2016년과 2017년을 미네소타 트윈스의 선발투수로 뛰었는데 2017년에는 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시간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건강할때 성적도 좋지 않았고...그렇기 때문에 2017년 겨울에 새로운 소속팀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본인의 친정팀이라고 할수 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을 맺고 2018년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은 편입니다.
헥터 산티아고의 구종:
낮은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는 평균 91마일까지 직구를 던지고 있는 투수로 과거에는 직구를 아주 효율적으로 던지는 투수였지만 최근에는 볼넷 허용이 점점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과거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직구 이외에 80마일 초반에서 형성이 되는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으며 종종 8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와 70마일 중반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습니다.
헥터 산티아고의 연봉:
지난해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80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헥터 산티아고는 지난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새로운 계약을 맺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2018년에는 2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2018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2019년에 다년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을것 같은데...아직까지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1987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올해 겨울에 다년 계약을 맺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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