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잭 그레인키 (Zack Greinke)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8. 5. 21. 19:42

본문

반응형

 

애리조나 디백스의 우완 선발투수인 잭 그레인키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투수로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제구력을 통해서 투수들에게 불리한 구장에서도 좋은 피칭을 해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물론 애리조나 디백스가 큰 돈을 주고 영입했을때 기대했던 모습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2년간 오프시즌에 트래이드 루머가 흘러 나왔지만 엄청난 연봉 때문에 트래이드가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마도...앞으로는 트래이드가 더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잭 그레인키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17577

 

플로리다주 출신의 잭 그레인키는 고교시절에 유격수와 투수로 활약을 하였던 선수로 유격수로 고교팀의 대부분의 타격 기록을 갱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스카우터들에게는 유격수가 아닌 투수로 유망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고교 마지막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는 드래프트에서 2~3라운드 지명을 받을 후보로 거론이 되었지만 2002년 봄 시즌에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전체 10번픽 이내 지명을 받을 선수로 성장을 하였다고 합니다. 마운드에서 일반적으로 92-93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필요할때는 96마일까지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플러스 등급의 체인지업과 좋은 변화구를 던졌다고 합니다. 3가지 구종 모두 좋은 커맨드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며 마운드에서의 승부 근성도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2002년 드래프트에서 캔자스시티 로얄즈의 전체 6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247만 5000달러의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고교를 졸업한 선수지만 그해 겨울에 바로 푸에리토리코 윈터리그에서 뛰었다고 하는데...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데이비드 콘의 변화구와 브렛 세이버하겐의 투구 매커니즘과 커맨드를 섞어 놓은 선수 같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캔자스시티 로얄즈는 잭 그레인키를 매우 공격적으로 다뤘습니다. 2003년에 바로 A+팀에 배정하였으며 AA팀에서 시즌을 마무리하게 하였습니다. 인상적인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투구폼을 잘 반복하고 있으며 90마일 초반의 투심과 플러스 등급의 체인지업, 평균이상의 슬라이더, 새로 배우기 시작한 커브볼을 던졌다고 합니다. 모든 구종에 대한 커맨드가 좋은 편이며 마운드에서 강한 승부근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야수 출신으로 좋은 수비동작을 보여주고 있으며 항상 타자들을 연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0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마이너리그 전체 14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2004년을 AAA팀에서 시작한 잭 그레인키는 바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5월 22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이후에 남은 시즌을 캔자스시티 로얄즈의 선발진에서 뛰면서 145.0이닝을 던졌고 3.9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그해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 4위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2015년에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183.0이닝을 던지면서 5.8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06년 시즌이 시작하기전 잭 그레인키가 사회불안장애/대인기피증을 겪고 있는것이 알려졌고 2006년에는 거의 공을 던지지 않고 치료에 집중을 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 2007년에 회복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었고 2008년부터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2009년에는 229.1이닝을 던지면서 2.16의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후에 2017년까지 꾸준하게 메이저리그에서 1~2선발급의 활약을 해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175승을 거둔 투수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4번의 올스타, 4번의 골드 글러브, 1번의 실버슬러거를 수상할 정도로 다재다능한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애리조나 디백스로 이적한 이후에는 조금씩 성적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아마도 나이를 먹어가면서 떨어지는 구위를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잭 그레인키의 구종:
애리조나 디백스로 이적한 이후에 매해 스캠에서 직구 구속에 대한 우려섞인 기사를 보게 되는데...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서 2마일이나 감소한 직구 구속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평균 89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습니다. 물론 절묘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솔리드한 피칭을 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전성기에 보여주었던 93~94마일의 평균구속은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80마일 후반의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80마일 초반에서 형성이 되는 슬라이더와 70마일 초반의 커브볼을 섞어 던지고 있는데..모든 구종의 구속이 약 2마일 정도 감소한 상황인데...아무래도 1983년생으로 나이가 많아지면서 구위가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잭 그레인키의 연봉:
2015년 12월에 애리조나 디백스와 6년 2억 65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21년까지 계약이 보장이 되어 있는 선수입니다. 메이저리그 투수중에서 가장 높은 매해 3440만달러의 연봉을 2016-2021년까지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워낙 연봉이 높기 때문에 트래이드가 거의 불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제한적인 트래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1983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계약이 끝나면 다년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겠네요. 만 39세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니...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