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악흑기를 보낼 시점에 휴스턴 최고의 유망주중에 한명이었는데 구단에서 너무 빠른 콜업을 하면서 기대만큼 성장을 하지 못했던 투수라는 생각이 드는 선수입니다. 휴스턴에서 선발투수로 기회를 적지 않게 받았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조던 라일스는 콜로라도 로키스를 거쳐서 2017년부터 샌디에고 파드레즈에서 뛰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불펜투수로 뛰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선발진에 합류하였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퍼펙트급 투구를 하면서 언론에 자주 거론이 되고 있는데...현재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지켜보면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조던 라일스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87431
사우스 캐롤라이나 출신의 우완투수인 조던 라일스는 고교 3학년때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투수와 야수로 모두 재능을 보여주었던 선수입니다. 투수로 60.2이닝을 던지면서 1.8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으며 야수로 0.447의 타율과 기록하였던 선수입니다. 그리고 야구 뿐만 아니라 풋볼에도 재능을 보여주었던 타고난 운동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08년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샌드위치픽 지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드래프트 당시에는 매우 놀라운 지명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선수였다고 합니다.) 1990년 12월생으로 당시에 지명을 받을 수 있는 선수중에서는 가장 어린 선수입니다. (드래프트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조던 라일스는 6피트 4인치, 20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투수로 간결한 투구동작을 갖고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직구는 일반적으로 80마일 후반에서 형성이 되지만 종종 90마일 넘는 공을 던진다고 합니다. 몸에 근력이 개선이 되면 더 좋은 구속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직구이외에 커브볼과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93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조던 라일스는 2008년을 루키리그에서 뛰었는데 직구 구속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90-95마일에서 형성이 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단은 조던 라일스가 미래에 2선발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였다고 합니다. 2009년 시즌을 A팀에서 뛰었는데 144.2이닝을 던지는 내구성과 9이닝당 10.3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구위, 2.36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는 제구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시즌후에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발표한 Top 100 유망주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89~93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 많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으며 플러스 등급의 체인지업도 함꼐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70마일 중반의 커브볼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로 쉬운 투구폼을 잘 반복하고 있기 때문에 나이에 비해서 좋은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솔리드한 직구 커맨드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커브볼은 꾸준함이 부족한 구종이며 슬라이더를 던지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2010년은 A+팀을 스킵하고 AA팀에서 시작하였는데 AA팀에서도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이너리그 전체 42번째 유망주로 평가받기 시작하였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조던 라일스는 교과서적인 투구폼을 잘 반복하고 있으며 움직임이 많은 89-93마일의 직구를 낮은쪽 스트라이크존에 많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플러스-플러스등급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8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는 커터와 같은 움직임을 보여주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미래에 많은 삼진을 잡는 투수가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솔리드한 이닝을 던져주는 3선발이 될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느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1년은 AAA팀에서 시작하였는데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5월 28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에 조던 라일스는 만 20살이었다고 합니다. 어린 나이의 선수였지만 솔리드한 제구력을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커맨드의 기복이 심했기 때문에 많은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12년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하였지만 5월달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다고 합니다. 역시나 많은 피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기대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2013년에도 반복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볼넷은 증가하고 삼진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는 자리를 잡지 못하고 싱커볼 투수를 수집하던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Traded by Astros with OF Barrett Barnes to Rockies for OF Dexter Fowler and cash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한 이후에 2014년에는 솔리드한 땅볼 유도능력을 보여주면서 4~5선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5년에는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을 일찍 마무리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2015년에 콜로라도에서 자리를 잡았어야 했는데....2016년은 초반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였지만 부진하면서 불펜투수로 전향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불펜투수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유망주시절 장점이었던 제구력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2017년도 불펜으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많은 피안타와 피홈런을 허용하면서 더이상 메이저리그에서 생존하기 힘든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선발진에 구멍이 있던 샌디에거 파드레즈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조단 라이스를 영입해서 선발 테스트를 하였는데 역시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다행스럽게 2017년에 탈삼진 능력이 개선이 된 것에 점수를 준 샌디에고 파드레즈가 조던 라일스에게 기회를 주었고 현재까지는 기대보다 휠씬 좋은 모습을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던 라일스의 구종:
선발투수로 주로 뛸 당시에는 92~93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싱커성 직구를 많이 던지는 투수였습니다. (불펜으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94마일 수준의 싱커성 직구를 던졌습니다.) 올해는 특이하게 80마일 초반의 커브볼 구사 비율이 크게 높아졌는데...커브볼의 구위가 좋아지면서 성적 향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80마일 후반의 슬라이더와 80마일 중반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싱커의 구사 비율이 상당히 높았는데...올해는 싱커보다는 포심을 더 많이 던지고 있는데..커브볼을 주무기로 사용한다면 싱커보다는 포심이 더 적합한 조합이기는 합니다.
조던 라일스의 연봉:
2017년부터 샌디에고 파드레즈에서 뛰고 있는 선수로 지난 겨울에 1+1년 계약을 맺고 샌디엑 파드레즈 잔류를 선택한 선수입니다.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샌디에고이기 때문에 재기를 노리는 조던 라일스에게는 최적의 구단이라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1+1년 계약으로 인해서 2018년에는 8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며 구단 옵션이 2019년에 35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며 옵션이 거절이 된다면 2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급이 된다고 합니다. 2019년에는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포함이 되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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