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Jung-Ho Kang), 비자 발급

그동안 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메이저리그 팀에서 뛸 수 없었던 강정호에게 미국 비자가 발급이 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음주 뺑소니 사고를 일으키면서 미국행 비자가 발급이 되지 않으서 2017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했던 강정호인데...1년반만에 미국에서 비자가 발급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2018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강정호는 2018년에 3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인데...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조직소속으로 야구 활동을 하게 되면 남은 연봉은 받을 수 있습니다. 

강정호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1647

2019년에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에 대한 55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인데...강정호가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돌아와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옵션은 실행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물론....2016년 정규시즌이 끝나고 정식야구 경기는 지난 겨울에 몇경기 출전했던 도미니카 윈터리그가 전부인 상황에서....강정호가 다시 예전의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아마도 미국으로 넘어간 이후에 확장캠프에서 몸을 만들 것으로 보이며....로우 레벨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음주사건등으로 인해서 메이저리그 사묵구이나 피츠버그 구단의 자체 징계를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단 최소한 미국 입국을 위한 비자가 발급이 되었기 때문에 강정호는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2019년 다시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에서 그동안 크고 작은 사건사고를 낸 강정호인데...과연 얼마나 반성하고 새로운 사람이 되었을지....개인적으로 사람의 천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편인데....